FC안양 축구전용구장 건립 등 타당성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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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FC안양 축구팬들의 염원인
전용구장 건립이 성사될까.

안양시가 축구전용구장을 포함한
공공복합체육시설을 짓기 위해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재 FC안양의 홈구장인 종합운동장,
그리고 시민들이 이용한 비산체육공원.

안양시는 두 곳을 공공복합체육시설로
다시 조성할 생각입니다.

사업의 핵심은 FC안양 축구전용구장 건립에 있습니다.

현재 이용 중인 종합운동장과 빙상장,
체육관과 수영장의 신축 이전도 대상입니다.

[최대호 / 안양시장]
"단순한 체육시설의 현대화를 넘어서
우리 시의 미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새로운 비전과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종합운동장과 비산체육공원을 합치면
모두 21만 제곱미터 정도 됩니다.

이번에 착수한 타당성 조사에서는
주택가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잇는 두 곳을
연계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단순히 스포츠 경기만 열리는 체육시설이 아닌
시민의 생활공간으로 활용하도록
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최대호 / 안양시장]
"경기장만을 위한 시설로는 현실적인 유지가
어려운 만큼 시민들의 일상적 생활공간으로써의
역할이 함께 고려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안양시는 조사 과정에서 주민설명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 의견도 들을 예정입니다.

안양 공공복합체육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은
올 하반기쯤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B tv 뉴스 이창호입니다.

[촬영/편집 이은준]
[영상제공 : 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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