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에 부는 밴드 열풍…다양성 확장 기대 [뉴스브릿지] / EBS뉴스 2024. 11. 25
Автор: EBS뉴스
Загружено: 25 нояб. 2024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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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
서현아 앵커
세상을 연결하는 뉴스, 뉴스브릿지입니다.
과거 대학가요제 등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밴드 음악이 요즘 K-POP 시장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침체기를 맞았던 K-POP 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 다시 부는 밴드 열풍의 배경과 의미에 대해서 동아방송예술대학 심유철 교수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네 한창 이 아이돌이 주류였는데 요즘에는 또 밴드 음악이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요?
심희철 교수 / 동아방송예술대 엔터테인먼트경영과
아 요즘 굉장히 뜨겁습니다.
밴드 음악은 80~90년대만 해도 청춘과 낭만을 상징하는 K-POP의 주류 음악이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돌 음악이 등장하고 발라드, 힙합 등에게 약간 밀리면서 긴 시간 동안 마이너 음악으로 자리 잡고 있었는데 최근에 다시 떠오르면서 각종 음원차트 1위뿐만 아니라 대학 축제와 페스티벌 섭외 1순위가 되었어요.
그래서 가장 요즘에 떠오르는 장르가 되었는데 한마디로 정의하면 이전에는 '나만 알고 싶던 밴드'에서 이제는 '모두가 아는 밴드'로 대중화되었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다시 한번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데 사실 이 밴드 음악 하면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어떤 젊음의 상징으로도 통하지 않습니까?
심희철 교수 / 동아방송예술대 엔터테인먼트경영과
네 그렇습니다. 밴드 음악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세대통합형 그런 메시지도 담고 있는데요.
MZ세대분들은 밴드 하면 요즘에 떠오르는 데이식스, QWER, 또 잔나비 굉장히 인기가 많잖아요.
이런 밴드를 생각을 하는데 80~90년대 장년층에서도 그때 정서를 가지고 있는 분들도 있어요.
우선 시나위, 백두산 부활과 같이 헤비메탈형 밴드도 그때 인기가 굉장히 많았잖아요.
그때는 그룹 사운드라는 표현도 썼어요.
그다음에 산울림과 같이 서정적인 밴드도 있었고 무엇보다 대학가요제 출신 밴드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배철수의 송골매 그리고 신해철의 무한궤도와 같이 당시에 한 시대를 풍미하던 이런 밴드는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서 청춘과 낭만을 상징하는 그런 문화로 늘 기억되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그런데 한동안 잠잠했던 밴드 음악이 최근에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배경은 뭐라고 볼 수 있을까요?
심희철 교수 / 동아방송예술대 엔터테인먼트경영과
우선 코로나 시기에 억눌렸던 풍선 효과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풍선 한쪽을 누르면 한쪽에 이게 튀어오르잖아요.
마찬가지로 코로나 시기 동안 굉장히 결핍된 야외 활동에 대한 그런 욕구들이 밴드 음악은 굉장히 현장성과 폭발성이 있잖아요.
그런 것이 맞아떨어진 결과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 또 하나는 밴드 음악 하면 굉장히 다양성을 추구하는 음악이거든요.
원래 그런데 한동안 락 중심이나 인디 중심으로 좀 스펙트럼이 좁아졌어요.
그런데 최근에 다양한 대중 음악과 결합하면서 팬층도 넓어지고 대중에게 한층 다가간 그런 점이 인기 요인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대중과 가까워지고 다양성도 넓어진 것 같은데 이 과정에서 역주행 기록을 쓴 밴드도 있다고요?
심희철 교수 / 동아방송예술대 엔터테인먼트경영과
네 그렇습니다. 데이식스라고요.
JYP에서 처음으로 런칭한 밴드형 가수인데요.
이름도 박진영 씨가 직접 지었어요.
그래서 월화수목금 데이식스가 책임지고 6일째는 팬들과 함께 그리고 일요일은 휴식이라는 그런 의미도 담고 있는데 데이식스는 사실상 일반 밴드하고 좀 다르게 아이돌형 밴드 또는 밴드형 아이돌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아이돌의 스타성과 밴드의 음악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서 성공한 그런 케이스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 밴드하고 또 다른 특징은 보통은 보컬 한 명에 나머지 연주자로 구성이 돼 있잖아요.
그런데 데이식스는 모든 멤버가 올 보컬, 올 연주 굉장히 다재다능하다고 볼 수가 있어요.
또 하나는 특별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데 올해 데뷔 10년 차거든요.
근데 최근에 떴어요.
그런데 그 이유가 과거에 발매한 음악이 최근에 역주행해서 떴는데 그 이유가 트렌드를 쫓는 것보다는 청춘에 대한 자신들의 이야기를 굉장히 진정성 있게 하나하나 담아가고 오랜 시간 누적된 그런 음악성이 인기를 끄는 또 하나의 요인이 되었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말씀해 주신 데이식스가 밴드 가수 최초로 고척돔에 입성했다는 소식도 있었죠.
심희철 교수 / 동아방송예술대 엔터테인먼트경영과
고척돔은 대중가수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단독 콘서트를 해보고 싶은 상징적인 그런 장소인데요.
이번에 데이식스가 처음으로 국내 밴드에 처음으로 입성을 했다는 그런 기록을 깼고요.
데이식스가 그뿐만 아니라 밴드 가수로는 이례적으로 월드투어도 진행하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 현재 자카르타 발리, LA, 뉴욕 그러니까 세계 10개 도시의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거든요.
엄청난 성과라고 볼 수 있는데 앞으로 이제 K-POP의 밴드 음악과 또 이 아이돌 음악이 양날개가 돼서 비상하는 이런 모습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현아 앵커
상당히 상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그렇다면 이 밴드 음악이 다시 인기를 얻게 되면서 따라온 어떤 변화도 있을까요?
심희철 교수 / 동아방송예술대 엔터테인먼트경영과
네 그렇습니다.
최근에 대학가에도 밴드 음악의 영향이 굉장히 커지고 있거든요.
밴드 관련된 클럽들이 많이 증가도 하고요. 또 오디션 인기도 굉장히 뜨겁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밴드 문화 하면 대학가 해제를 또 빼놓을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그 영화 택시 운전사를 보면 류준열, 대학생 역할만도 류준열이 등장하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이런 얘기를 해요.
자신은 대학을 간 이유가 대학가요제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 시절 대학가요제는 가요계의 등용문이자 또 어떻게 보면 젊음과 도전의 상징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한 방송사에서 옛 대학가요제를 다시 부활시켜서 굉장히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지난주 방송에서 두 밴드 그룹의 뜨거운 대결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좀 주기도 했고 최근에는 지금 뭐 낙원상가, 악기상가 있잖아요.
거기에 또 하나둘 폐업을 하고 있었는데 요즘에 다시 또 활력을 되찾는 등 대학가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낙원상가에까지 활력이 찾아왔네요.
그렇다면 앞으로 이 밴드 음악의 어떤 부흥과 맞물려서 K-POP에 걸 수 있는 기대와 방향 같은 것도 있을까요?
심희철 교수 / 동아방송예술대 엔터테인먼트경영과
네 그렇습니다.
요즘 뭐 K-POP 하면 아이돌 중심의 댄스 음악을 K-POP이라고 얘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사실은 원래 뜻은 당대에 인기 있는 대중음악 그 자체를 얘기를 하거든요.
그러니까 발라드라든지 힙합이라든지 지금 얘기한 밴드 음악도 다 K-POP이라고 볼 수가 있어요.
그래서 요즘에 K-POP이 무지 잘 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공장형 아이돌 그러니까 표준화된 그런 어떤 시스템에 대해서 우려를 표하고 있는데 이유가 뭐냐 하면 이 음악적인 저변이라든지 창작의 다양성이 좀 확장돼야지만이 K-POP이 롱런할 수 있다 이런 지적이거든요.
과거에 보면 획일화와 또 자기 복제 때문에 인기를 잃어버린 또 이웃 나의 그 교훈도 이렇게 우리가 보면 최근에 밴드 음악의 활성화는 K-POP의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이한 밴드 음악이 K-POP의 다양성도 넓히고 시장의 성장도 이끌 수 있는 활력소가 되기를 바랍니다.
교수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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