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현송월 등 예술단 사전점검단 내일 파견 통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한, 현송월 등 예술단 사전점검단 내일 파견 통지
[뉴스리뷰]

[앵커]

북한이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앞세운 '예술단 사전점검단'을 내일 남한에 파견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방남 경로는 경의선 육로를 제시했고, 체류기간은 1박 2일로 하겠다고 했습니다.

임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예술단 파견에 앞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앞세운 사전점검단 7명을 남한에 보내겠다고 했습니다.

북한은 남북고위급회담 북측단장인 리선권 명의로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 앞으로 이같이 통지했습니다.

북측은 현송월 단장을 포함한 사전점검단을 내일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파견하고, 체류기간은 1박2일로 하겠다고 했습니다.

현송월은 지난 15일 예술단 파견 논의를 위한 실무접촉에 대표로 나왔던 인물입니다.

북측은 통지문에서 현 단장을 남측에 파견하기로 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으로 호칭했습니다.

남북은 15일 실무접촉에서 삼지연관현악단 140여 명으로 구성된 북측 예술단을 남측에 파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삼지연관현악단의 오케스트라 인원은 80명이고, 노래와 춤 등이 합쳐져 140명이라는 게 우리측 실무접촉 대표단의 설명인데요.

북측 예술단은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할 예정이지만, 정확한 공연 일자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전점검단은 공연 장소를 방문하고, 오케스트라와 무용 등을 위한 무대 조건과 필요한 설비 등 실무 문제들을 살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