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自性)
Автор: 가상사
Загружено: 23 мар. 2023 г.
Просмотров: 898 просмотров
자성 *
자성(自性)이란 생명체라면 누구나 본래 갖추고 있는,
부처와 같은 깨끗하고 변하지 않는 성품을 말한다.
견성(見性)이란 이런 자성을 바로 보고 분명히 깨닫는 것이다.
부처와 같이 맑고 깨끗한 성품은
인간은 물론 벌레와 같은 미물까지도 본래 갖추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갖가지 번뇌와 욕심에 물들어
내 안에 깃든 참된 불성을 보지 못하고 살아간다.
마치 밝은 해는 밤낮 없이 우리를 환하게 비추고 있지만
먹구름이 앞을 가려 빛을 못 보거나
지구가 해를 등지면서 어둠에 파묻히는 것과 같다.
누구나 갖춘, 부처와 같은 맑고 깨끗한 성품을 가리켜
자성(自性) 외에도
불성(佛性), 본성(本性), 법성(法性), 진여(眞如), 법계(法界), 반야(般若), 보리(菩提),
주인공과 같은 용어로도 부른다.
이 용어들은 모두 존재가 지닌 때 묻지 않고 언제나 밝고 청정한 근본 자리를 말하는 것이다.
중국의 선종은 이런 자성을 깨닫기 위해 수행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고 있었는데,
혜능의 시대까지 ‘오래도록 갈고 닦아서 부처를 이룬다’는 점수(漸修)가 크게 유행했다.
혜능은 이런 흐름에 쐐기를 박고 ‘단박에 깨닫는다’는 돈오(頓悟)를 강조했다.
혜능이 특히 강조한 것은 자기 안에 있는 때 묻지 않는 청정한 마음자리가
바로 부처임을 깨달아 누구나 그 자리에서 즉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이었다.
깨달음이란 고요한 곳에서 오랜 세월 갈고 닦아서 새롭게 불성을 이룩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도 더렵혀지거나 훼손된 적이 없으며 언제 어디서나 내 안에서 밝게 빛나고 있지만
미혹함으로 인해 스스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불성을 바로 보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혜능은 미혹함과 지혜가 서로 다른 둘이 아니며,
성인과 범부가 따로 있지 않고, 번뇌와 깨달음이 별개의 둘이 아니라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어리석고 미혹한 자도 내 안에서 언제나 밝게 빛나는 청정한 자성을 직시하면
그 자리에서 단박에 깨쳐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이 혜능의 새로운 가르침이었다.

Доступные форматы для скачивания:
Скачать видео mp4
-
Информация по загруз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