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장·잔디장…친환경 장묘 확산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6 апр. 2016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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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5일) 한식을 맞아 성묘하신 분들 많을 텐데요.
화장률이 80%에 이를 만큼, 장묘문화가 매장에서 화장으로 바뀌면서 특히 요즘은 '잔디장' '수목장' 같은 친환경 자연장이 늘고 있습니다.
진유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십 년간 공원묘지에 부모를 모셨던 74살 조창현 씨가 유골을 땅에 묻습니다.
40cm 면적의 잔디밭에 화장한 유골을 묻는 '잔디장'입니다.
40년 사용료가 30만 원으로 저렴하고, 관리도 쉽습니다.
인터뷰 조창현(전남 영광군) : "어떻게보면 좀 서운한 것도 같지만은 어차피 우리는 자연으로 돌아가야하지 않느냐는 차원에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아름드리 나무가 자리한 풍경좋은 야산.
나무 아래에 위패가 모셔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자연장의 하나인 '수목장'입니다.
수목장의 경우 화장한 유골을 나무 밑에 뿌리기 때문에 매장이나 봉안과 달리 흔적이 남지 않아 환경 친화적이라고 평가됩니다.
올들어 이곳에서만 벌써 백기가 넘는 수목장이 분양됐습니다.
인터뷰 조옥태(전주 00수목원 관계자) : "작년에 비해서 올해는 30%이상 문의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묘지가 천4백만 기로 이미 포화상태이고, 핵가족화와 저출산으로 장례 문화도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2014년 전국의 화장률은 79.2%로 10년 전 보다 30%가량 증가했고, 또 화장 뒤 납골을 봉안하기 보다 자연장을 치르겠다는 사람도 35.5%에 이릅니다.
장묘에 대한 인식과 생활 여건이 달라지면서 뿌리 깊던 매장 문화가 친환경 자연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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