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해봉당 자승 대종사 2주기 추모..봉은사에 '부도탑' 제막
Автор: BTN News
Загружено: 2025-12-07
Просмотров: 132
📌국내외 불교계 모든 뉴스 소식들을 전하는 BTN뉴스 정기후원하러가기
https://btn.co.kr/btnnews/cms.html
〔앵커]
'부처님 법 전합시다'를 외치며 상월결사 운동을 이끌어 온 해봉당 자승 대종사 2주기 추모 다례재가 봉은사에서 봉행됐습니다. 자승 대종사 부도탑 제막식도 이어지며 전법 정신을 이어가는 상징물로 사부대중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박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계종 원로의장 불영 자광 대종사가 영전에 나아가 게송을 읊으며 해봉당 자승 대종사를 추모합니다.
(현장음)
조계종 33대, 34대 총무원장을 역임하며 '부처님 법 전합시다'를 기치로 상월결사 운동을 이끌어 온 자승 대종사.
대종사 원적 2주기를 맞아 지난 6일 서울 강남 봉은사 법왕루에서 추모 다례재가 봉행됐습니다.
상월결사를 통해 한국불교에 새로운 수행과 전법 문화를 연 대종사의 원력이 다시 한번 사부대중의 마음 깊이 새겨졌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남아있는 후학들은 더 치열하게 수행하고 더욱 담대하게 쇄신해야 하며 더욱 널리 전법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부처님 법 전합시다’라는 유훈은 이 시대에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며 동시에 조계종도의 존재 의미이기에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사부대중은 다 함께 실천 의지를 다잡아야 할 것입니다.)
다례재에는 종단 교역직 스님들과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 정·관계 인사 등 200여 명의 대중이 함께했습니다.
주경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부처님 법 전합시다’라는 자승스님 말 한마디가 한국불교를 새롭게 만들었고 현재 조계종을 힘 있는 종단으로 만들었다고 봅니다.)
봉은사 부주지 각진스님의 자승 대종사 행장 소개가 이어지며 대중은 스님의 수행과 전법의 궤적을 다시 떠올렸습니다.
2009년 33대 총무원장 당시 종단 내부 갈등을 타개하기 위해 '자성과 쇄신 결사 운동'을 추진하며 청정승가 회복의 기틀을 만들었고, 불교계 3대 축제로 꼽히는 나란다 축제를 열어 전국 청소년들이 부처님 가르침을 체험할 수 있게 했습니다.
무엇보다 자승 대종사의 생애를 관통하는 핵심 원력은 상월결사였습니다.
혹한 속 천막결사를 진행한 2019년을 시작으로 2020년 국난극복 자비순례, 2021년 삼보사찰 천리순례, 2022년 평화방생순례, 2023년 인도와 네팔의 8대 성지를 43일간 걷는 인도순례에 이르기까지 상월결사는 한국불교에 새로운 신행 패러다임을 세웠습니다.
자승 대종사(생전 육성법문)
(부처님이 우리에게 주신 미션은 ‘전법하라’입니다. 지장보살께서 지옥 중생을 다 제도하기 전까지는 성불을 다음 생으로 미룬다고 했습니다.)
탄원스님/해봉문도회 대표의장
(마지막 유훈인 ‘부처님 법 전합시다’를 저희 상좌들은 저를 비롯한 해봉문도회는 진심으로 그 뜻을 받아들여서 함께 노력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추모 다례재에 이어 자승 대종사의 부도가 있는 부도전으로 이동해 제막식을 봉행했습니다.
지난해 11월 1주기 다례재부터 시작된 불사는 당초 2주기 때 부도탑과 부도비를 함께 조성하려 했지만 이번엔 탑만 제막하고 비는 내년에 봉안할 예정입니다.
원명스님/봉은사 주지
(부도탑만 모시게 되고 부도비는 조금 더 이후에 모시게 됨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총 130세대와 단체, 400명 가까운 사부대중의 정성으로 완성된 부도탑은 가로 1미터 95센티미터, 높이 4미터 18센티미터 규모로 자승 대종사의 원력을 이어가는 상징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이 탑은 앞으로 대종사님께서 추구하셨던 가르침을 증명하며 만인의 무명을 밝혀주는 영원한 등불이 될 것입니다.)
자승 대종사 원적 2주기를 맞아 전법 원력을 기리는 탑이 세워지며 상월결사의 정신은 한국불교 미래세대에 다시 전해지고 있습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
Доступные форматы для скачивания:
Скачать видео mp4
-
Информация по загруз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