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 이직 결심, 5:30am 기상과 새벽 공부 후 출근
Автор: 유영 yooyoung
Загружено: 202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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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영입니다.
오랜만에 찾아왔네요.. 24년을 다들 어떻게 보내셨나요..ㅎㅎ..
늦은 이유에 변명을 붙여보자면..
스스로 유영 채널은.. 공부하는 삶을 담은 채널이고
그래서 자극이든 위로와 공감이든.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영상을 올리는 곳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제가 삶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다보니 이 채널에 찾아올 수가 없었네요
기다려주셨다면, 기억하는 분이 계시다면 정말 죄송하고.. 고맙구요...🤍
이전부터 보시던 분은 알겠지만 저는 대학원 준비를 하던 교사였어요.
아래는 저의 주절주절 인생 스토리인데요..
임용 합격 이후에 우연히 심리상담 전공을 접했다가 상담이론들이 너무 재밌어서 대학원 입학을 마음먹었어요.
자대 대학원에 붙었는데 입학 취소를 하고, 진짜 공부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일반 대학원 입학을 준비했고요.
근데 최근에 교사가 아닌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보니
문득 제가 참 좁은 세상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런 저런 대화하면서 세상이 참 넓은데.. 나는 좁은 세상만 보고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누군가는 교직에서 아이들의 성장을 보고 그걸 경험의 확장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학창시절부터 너무 익숙한 교실이 아닌 새로운 환경을 경험하고 싶었고..
더 다양하게 경험하고 배우고 싶은 욕구가 더 강한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교사는 회사로는 이직이 쉽지 않고..
또 성격상 아이들 좋아하고 그렇게 안 맞지도 않는 것 같고..
안정적이고 워라밸을 갖춘(?) 직장이다보니 벗어날 생각은 못해봤거든요.
하지만 방학 때 쉬면서 시간을 보내도, 퇴근하고 워라밸을 챙기면서도
매일 마음 한 켠에 이렇게 살면 안되는데, 나는 뭐하고 있는 걸까 하는 마음이 있더라고요..
그걸 인지하지 못했는데 문득 '안되겠다' 는 생각이 수면 위로 올라왔고요.
평생을 학교라는 공간만 바라보며 살고 싶지 않았지만,
돌이켜보니 이제 나이가 서른이 넘어서 걱정도 되는 건 사실입니다...ㅎㅎ
'진짜 원하는 것인지는 가져봐야 안다는' 말처럼 갖고 나서 제가 원하던 게 아니면 어떡하지 고민도 됐고,,,,
최소 2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공부....
그 시간동안 포기해야 하는 소중한 사람들과의 시간 등에 대해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저는 시험이랑은 항상 운이 따라주지 않아서..
정말 죽어라 울면서 공부하면서 모든 걸 쏟아야 좋은 결과를 얻었던 사람이었거든요.
그래서 저도 정말 고민 많이했는데요, 근데 그냥.. 항상 부딪히면서 깨달았던 것처럼
지금 원하는 걸 하자는 답을 내렸습니다.
참 왜 이렇게 인생을 깨닫는게 느린지, 매번 사서 고생을 할까 싶지만...
뭐 이번 생에는 이렇게 느리게 깨닫고 다 부딪히고 깨닫는게 내 인생인가보다.. 하며 받아들이는 중이에요
개인적인 인생 얘기를 주절주절 적었는데 읽어주신 분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혹 저와 같이 고민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저희 한 치앞도 모르는 인생 함께 해요...ㅎㅎ
여러분들은 어떤 기준으로 선택을 하시나요..? 요즘 느끼는 게 사람의 가치관이라는게 참 어렵더라고요
다만, 저도 앞으로의 시간들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선택의 기준은...
단순하게, 지금 원하는 걸 하자. 대신 최선을 다해서 하루를 보내자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낼 생각입니다.
영상.. 글을 봐주신 분들께도, 하루하루가 의미있고 행복한 일상이 되길 바랄게요..!
정말 감사드려요:)
Email: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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