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하남도시공사 사장 내정자 사퇴

【 앵커멘트 】
그동안 다주택 보유 논란을 빚어왔던 하남도시공사의 사장 내정자가 자진 사퇴했습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사퇴의사를 받아들였고, 야권에선 애초에 내정 자체가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용석기잡니다.

【 VCR 】
최수만 하남도시공사 사장 내정자가 지난 30일, 하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진사퇴했습니다. 최 내정자는 부동산 취득과 관련해 불법과 편법은 없었지만, 하남시정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일 기자회견에 함께 한 김상호 하남시장은 하남도시공사 사장 인선 문제로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기회를 통해 하남시 출자·출연기관의 장을 임명할 때 앞으로는 인사청문회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엿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하남시당원협의회는 최 내정자가 사퇴의 과정에서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애초에 내정 자체를 하지 말았어야 한다며 공직자 선정 과정 상의 문제에 대해 하남시가 비판받아야 한다고 논평했습니다.

한편, 하남도시공사는 LH와 경기도시주택공사 등과 함께 3기 신도시인 하남 교산지구의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딜라이브서울경기케이블TV 오용석입니다.

· 방송일 : 2021. 4. 01
· 딜라이브서울경기케이블TV 오용석 기자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