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장이 어민만 골라 돈 빌려 잠적..피해액만 수십억원 -R(251126수/뉴스데스크)
Автор: 여수MBC News
Загружено: 202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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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전남 고흥군의 한 간부 공무원이
주민들에게 수십억 원을 빌린 뒤
잠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업 관련 인허가를 총괄하는 자리에서
어민들만 골라 돈을 빌려간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경찰도 해당 공무원을 사기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최황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남 고흥에서 양식업을 하는 한 어민은
지난달 군청 간부 공무원에게
2억 원을 빌려줬습니다.
아들 사업에 급히 돈이 필요하다며
2주 안에 갚겠다는 말을 믿고 대출까지 받아
돈을 보냈지만
한 푼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약속한 날짜를 번번이 연기하더니
지금은 연락도 끊긴 상태입니다.
◀ SYNC ▶ *피해 어민*(음성변조)
"수산과에서 과장 정도 지내고 있고 그래서 믿고 빌려줬습니다. 나도 돈이 없어가지고 빚을 내서 힘들게 마련한 건데 사실 지금 너무 힘듭니다."
해당 공무원은
고흥군의 어업 관련 인허가를 총괄하는
수산정책과장입니다.
피해자들 대부분은 어민으로,
어업 허가 등에 불이익을 받을까 우려해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까지
돈을 빌려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SYNC ▶ 피해 어민
"이 어민들만. 36개 어촌계 마을이라고 하면 안 걸린 사람들이 없어."
공직자는 금전 거래를 할 경우
군청에 반드시 신고해야 하지만,
신고 사실은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판CG] 고흥군은 해당 과장이 지난 3일 신청한
명예퇴직을 보류했으며,
직위에서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공직자 전원을 대상으로
이해충돌 방지에 대한
특별조사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
첩보를 받고 내사를 진행하던 고흥경찰서도
고소장이 접수되자 정식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재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으며
조만간 피의자를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현재 해당 과장은 수십명의 피해자들의
돈을 갈취해 '사기' 혐의를 받고 있으며
최근 채권 집행을 피하기 위해
소유 주택을 매매한 정황도 포착돼
'강제집행 면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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