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죽순’ 채용박람회…채용률은 10% 미만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8 июн. 2017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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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악의 취업난 속에 채용박람회마다 구직자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는데요.
자치단체 등이 앞다퉈 열고 있는 이 채용박람회가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어, 개최 방식을 손질해야 한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채용박람회장이 구직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산만한 분위기 속에서 현장 면접을 치른 청년 구직자들, 돌아가는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녹취 청년 구직자(음성변조) :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이름만 적고 가서, 면접다운 면접을 보지 못해서 그게 좀 아쉬운 것 같아요."
인터뷰 양희동(대학교 4학년) : "안동이라는 지역적 색깔도 있고 한정된 지역이다 보니 큰 기업, 유명한 기업이 많이 안 모인 것 같아서..."
해마다 채용박람회는 전국적으로 수백 건, 실제 채용률을 알아봤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지난해 채용박람회에서 지역별 채용률은 10%를 넘지 못했습니다.
박람회에 앞서 홍보했던 채용 예정 규모와 실제 채용은 해마다 큰 차이가 납니다.
직무나 근무 환경, 연봉 등을 놓고 구직자와 구인업체의 눈높이가 다른 게 원인입니다.
지역별로 돌아가며 박람회를 여는 것보다, 직종별로 세분화하는 게 바람직하단 지적이 나옵니다.
인터뷰 이승철(대구대 행정학과 교수) : "직종별로 전문화를 통해서, 가는 구직자도 목표의식을 분명히 해서 가면 오히려 채용률에 훨씬 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희망이 되는 시대, '보여주기식 채용박람회'의 체질 개선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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