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US] 이건 길을 잃은 청춘의 부유 (
Автор: Korea-AI-Mus
Загружено: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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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yrics @KOREAAIMUS
작은 어항에
떠다니는 조각 하나
오늘의 내가
그 모습 같아 보여서
열 오른 몸은
가볍게 떴다 가라앉고
숨은 얕게 흔들려
어디가 바닥인지도
잘 모르겠는 밤이야
아무렇지 않은 척 견뎌온 마음이
조용히 풀려 흩어지고
이건 길을 잃은 청춘의 부유
흔들리면서도 어딜 가야 할지 몰라
닿지 못한 내일 앞에서
잠깐 멈춘 채로 서 있어
누가 내 이름을 불러주면
그제야 조금
살아질 것만 같은 밤
마음속 깊은 곳
또 다른 부유가 일어나
붙잡지 못한 꿈들이
흐릿하게 스쳐가는데
모두는 앞으로 가는데
나만 이렇게 남은 것 같아
말 한마디 꺼내기도
어려운 날이 많아졌어
나를 지나가는 계절들만
조용히 발자국을 남기고
이건 흔들리는 청춘의 부유
잡힐 듯 멀어지는 길을 바라보다가
지쳐 버린 어제의 나와
오늘을 겨우 이어 붙여
누가 내 손끝을 잡아주면
그제야 조금
멈춰 설 수 있을까
어둠 속 어딘가
아주 작은 빛 하나
나를 기다리는 것 같아
사라지지 않고
천천히 번져오는
나는 오늘도 부유해
몸은 물 위에서
마음은 세상 속에서
흩어질 듯 흔들리면서
내일의 방향을 찾아가
© 2025 Korea-AI-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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