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박완서 에세이
Автор: HaruHaneul
Загружено: 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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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의배우자 #보통사람 #나는어떤사람
'소박하고, 진실하고, 단순해서 아름다운 것들'을 사랑한 작가
박완서는 모진 삶이 안겨준 상흔을 글로 풀어내고자 작가의 길을 시작했지만 , 그것에 머무르지 않았다.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내면의 은밀한 갈등을 짚어내고 사회가 겪고 있는 여러가지 갈등들을 특유의 신랄함과 꾸밈없음으로 드러냈다. 그럼에도 결국 그의 글이 가리키는 방향은 희망과 사랑이었다. 삶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따뜻한 인간성을 진실되게 그린 박완서의 작품은 작가와 닮아있다.
'보통사람'이라는 단어를 풀어가는 작가의 글 속에서 한편 우리의 마음이 같이 베어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해서 따끔하기도 했던 박완서 에세이 한 편.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보통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모두에게는 유명한 작가이며 훌륭한 한 여성이었던 작가가 개인적으로는 고단했던 엄마였고 아내였던 시간들을 솔직히 풀어 나가는 한 줄 한 줄이, 제가 나이를 먹어가며 읽게되니 더 깊게 느껴집니다.🌸💕
*허룩하다: 줄거나 없어져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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