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처음 오는 처갓집 방문. 자주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린 영태 씨.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다 [러브인 아시아] KBS 131112 방송

■ 첫눈에 반하는 사랑을 믿으십니까?

만나자마자 서로에게 첫눈에 반하는... 이런 영화 같은 사랑을 경험한 이들이 있다.
바로 베트남에서 온 누엔티 프엉 씨와 하영태 씨 부부다.
신붓감을 소개해준다는 지인의 말에 별 기대 없이 베트남 여행을 떠났던 하영태 씨.
이 여행에서 영태 씨는 자신의 운명적인 사랑인 누엔티 프엉 씨를 만나게 된다.
첫 만남부터 서로를 운명이라 여긴 두 사람은 만난 지 5일 만에 결혼을 약속하게 되는데...
마음이 급했던 이들은 결혼식은 물론 반지까지 생략한 채 서류제출용 약혼사진 한 장만 찍은 채 부부의 연을 맺는다.그리고 7년의 시간이 흘렀다.운명의 상대를 놓치지 않으려 서둘렀던 결혼은 두 사람에게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았다.

■ 내조의 여왕이 되다

어느덧 결혼 8년차가 된 프엉 씨 부부. 이제는 7살짜리 아들을 둔 평범한 맞벌이 부부가 됐다.
집안일 하랴, 회사 다니랴 눈코 뜰 새 없는 프엉 씨.
힘들 법도 한데 오히려 일을 시작하면서 더 즐거워졌다고 말한다.
회사에서 친해진 언니들이 프엉 씨에게 때로는 한국어 선생님이
때로는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친구들이 돼줬기 때문이다.
누구보다 바쁘게 사는 프엉 씨, 하지만 시간이 날 때면 잊지 않고 시부모님을 찾아뵙는다.
결혼 초 낯선 외국인 며느리를 받아들이는 것이 가족들에게도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갑작스레 뇌졸중으로 쓰러진 시아버지를 위해 일까지 쉬면서 매일같이 병원을 오가는 프엉 씨의 모습에
가족들은 그녀를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데...
이제 프엉 씨는 시부모님께 100점짜리 며느리이자 남편에겐 내조의 여왕이 됐다.
내조의 여왕 프엉 씨도 낯선 한국에서 엄마로, 아내로 그리고 며느리로 살아내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힘들 때마다 그녀를 다시 기운 내게 해준 것은 바로 남편 영태 씨다.
장난꾸러기 소년같은 남편 영태 씨를 보고 있으면 속상하고 힘들 때도 웃음이 먼저 난다는 프엉 씨.
아내에게 비타민이 되어주는 남편 영태 씨만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 프엉씨 부부의 세 가지 선물

3년 전 편찮으신 친정아버지 소식에 아들 재민이와 함께 베트남 친정집에 다녀온 프엉 씨.
하지만 세 식구가 다 같이 베트남에 온 것은 결혼하고 이번이 처음이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돌아온 프엉 씨 가족의 베트남방문기! 이번 여행에서 온가족이 잊지 못할 추억들이 생겼다는데...

-특명 미역국을 끓여라!

결혼 후 처음 오는 처갓집 방문에 영태 씨는 마음이 복잡하다.
자주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
그 죄송한 마음을 담아 영태 씨가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위해 미역국을 대접하기로 했는데...
문제는 미역국을 끓여본 적이 없다는 것. 그런 영태 씨를 옆에서 지켜보는 프엉 씨와 장모님은 불안하기만 한데....
영태 씨는 과연 부모님께 맛있는 미역국을 대접할 수 있을까? 요절복통 영태 씨의 미역국 도전기가 공개된다.

-7년만의 사진촬영 그리고...남편의 깜짝 선물

프엉 씨 부부가 부모님을 모시고 읍내의 한 사진관으로 향한다.
결혼사진과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서다. 7년 만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프엉 씨를 바라보는 영태 씨.
아름다운 아내모습을 보니 조금 더 일찍 입혀주지 못한 것이 미안할 뿐이다.
며칠 후면 또다시 훌쩍 떠날 막내딸을 그릴 부모님을 위해 가족사진도 찍었다.
행복해하는 아내와 부모님 모습에 영태 씨는 흐뭇하기만 하다.
그런데 사진을 찍던 영태 씨가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영태 씨는 어디로 간 걸까?
남편의 깜짝 선물과 아들 재민이 덕분에 더 유쾌했던 촬영현장이 공개된다.

-프엉씨 가족의 첫 여행지, 하롱베이

어려서부터 한 번도 가족여행을 가본 적 없었다는 프엉 씨.
일하느라 바쁘셨던 친정부모님은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즐겨본 적이 없다는데...
그런 부모님을 위해 프엉 씨 부부가 첫 가족여행을 선물한다.
부부가 선택한 여행지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하롱베이.
태어나서 바다를 본적 없는 어머니와 30여년 만에 하롱베이를 다시 찾은 아버지는
눈앞에 펼쳐진 풍경에 연신 감탄을 금치 못한다. 행복해하는 부모님과 추억을 쌓은 프엉 씨.
하지만 한국에 계신 시부모님 생각에 마음 한편이 무겁기만 하다.
하롱베이의 절경을 보며 부부는 양가 부모님을 모두 모시고 다시 한 번 하롱베이에 올 것을 약속한다.

#러브인아시아 #베트남 #가족 #다문화가정 #하롱베이 #vietnam

✔ 따뜻한 감동, 알찬 정보 KBS 교양 공식 채널
✔ 인간극장, 아침마당, 이웃집찰스, 2TV생생정보 등 KBS 대표 콘텐츠가 한 곳에 📺📲
✔ KBS교양 구독하기 ➡️    / @kbslife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영상 방송 시점에 따라 현 상황과 내용이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 비방 및 악성 댓글은 출연자 보호를 위해 운영자가 삭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