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과 위선의 강, 다시 흐르다 [앵커칼럼 오늘]
Автор: 뉴스TVCHOSUN
Загружено: 13 февр. 2024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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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소중한 불상을 떨어뜨려 산산조각 납니다. 도로 붙여보려고 애쓰는데 부처가 말립니다.
'산산조각이 나면 산산조각으로 살아갈 수가 있지.'
연대보증을 섰다가 노숙자가 된 사내를 부처가 타이릅니다.
'상처와 분노, 증오를 잊고, 산산조각 난 채로 살아 가거라.'
사내는 종각역 화장실을 청소하며 평화를 되찾습니다.
시인이 시를, 소설로 쓴 우화들은 바닥으로 추락한 운명을 받아들이는 이야기입니다.
숫돌은 칼날을 예리하게 벼리며 살았지요. 그러느라 깊이 파인 제 몸을 돌아보며, 무던한 벼루처럼 살고자 합니다.
대웅전 대들보 되기를 꿈꿨던 참나무는 장작으로 불타며 오만불손을 회개합니다. 수의는 주머니를 달아, 살며 받지 못한 용서를 가져갑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딱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상처를 혀로 핥으며 분노와 증오로 스스로를 갉아먹는 사람들 말입니다.
"저의 힘은 미약하지만 국민들과 함께 큰 돌을 던지겠습니다."
#조국 전 장관은 신당을 만들겠다며 '국민'을 들먹였습니다. 항소심 유죄를 받은 뒤에도 '국민이 가라 하시는 길로 가겠다'고 했지요. 국민을 위해 순교의 길이라도 나서는 듯합니다.
하지만 그는 유죄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반성한다'고 했지만 1-2심 재판부 모두 '반성하지 않는다'고 꾸짖었지요. 오죽하면 그를 열렬히 옹호했던 소설가가 '그가 이런 사람일 거라고는 상상을 못했다'고 했을까요. 국민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이재명 대표는 조국 사태를 사과하며 말했지요.
'조국의 강은 안 건넌 게 아니라 못 건넜다. 강폭이 넓어서.'
그 이 대표가 위성정당으로 금배지 달 수 있는 길을 열어줬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신당 창당을 이해한다며 등을 두드려줬습니다. 대선 패배의 두 당사자가 그 결정적 변곡점 '조국의 강'이 다시 흐르도록 물꼬를 터준 것이지요. 이 희극 아닌 희극에서 조 전 장관이 금배지를 단들, 명예가 회복될까요. 부끄러움은 누구의 몫일까요?
불공정, 부정의의 상징이 돼버린 그가 쓴 책이 있습니다. '디케의 눈물' 정의의 여신 디케는 어떤 표정을 지을까요?
2월 13일 앵커칼럼 오늘 '거짓과 위선의 강, 다시 흐르다' 였습니다.
[Ch.19] 사실을 보고 진실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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