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절단 부위 적절한 보관이 관건 / YTN 사이언스
Автор: YTN 사이언스
Загружено: 18 мая 201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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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계나 문틈에 끼여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가 종종 발생합니다.
사고가 나면 재빨리 병원으로 가야 접합수술 성공률이 높다고 알려졌는데, 최대 18시간까지는 큰 문제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둘러 병원으로 달려가는 것보다 절단된 부위를 잘 보관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계 제작공장에서 근무하는 50대 남성입니다.
지난달 기계 시험 운전을 하다 넘어지면서 손이 잘리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당황스러운 마음에 그저 병원으로 빨리 가야겠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인터뷰:사고 환자]
"119구급차가 오는 시간이 30,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그 당시에는 마음이 급해지더라고요. 거의 한 시간 만에 병원에 도착했을 겁니다."
손가락이나 발가락 등 신체 일부가 잘리는 사고가 나면 6시간 안에 접합수술을 받아야 수술 성공률이 높다고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의료진이 2006년부터 6년 동안 진행된 접합수술 7백여 건을 분석한 결과 사고 이후 12시간에서 최대 18시간이 지난 뒤 수술해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술 성공률도 88%에 달해 사고 후 곧바로 수술한 경우 성공률인 84%보다 오히려 4% 포인트 높았습니다.
문제는 절단된 부위를 어떻게 보관해 병원으로 가지고 오느냐입니다.
[인터뷰:우상현,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잘린 조직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깨끗한 천으로 싸고, 방수되는 비닐봉지에 넣습니다. 얼음과 물이 있는 평균 4도인 곳에 담아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수술 가능 시간이 길어지면 수지접합 전문병원까지 환자 이송은 물론 여러 곳이 절단된 환자의 경우 부위를 나눠 차례대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팔뚝이나 다리 등 근육이 많은 부위는 '골든 타임'인 6시간을 놓치지 않고 가능한 한 빨리 접합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YTN 허성준[[email protected]]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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