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한 마리 더? 둘째가 고민된다면.. (f: 헤밍웨이)
Автор: 피니엔스FINIENCE CATS
Загружено: 25 июл. 2020 г.
Просмотров: 21 306 просмотров
#다묘 #외동묘 #피니엔스 #기적이
안녕하세요. 피니엔스입니다.
세상에는 고양이와 관련된 여러 명언들이 있습니다. 아일랜드에서는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을 조심하라’라는 속담이 있고, 워렌 엑스타인이라는 사람은 ‘ 태초에 신은 인간을 창조했으나 너무나 맥없이 있기에 고양이를 선물했다.’라는 말을 했죠. 그중 제가 좋아하는 명언은 테오필 고티에가 말한 ‘당신이 많은 사랑을 베풀어 준다면 고양이는 당신의 친구가 되어 줄 것이다. 하지만 절대 당신의 종이 되지는 않는다.’라는 명언입니다. 집사님들 공감하시죠?
그리고 오늘 다룰 이야기는 여러분도 너무나 잘 아는 헤밍웨이가 남긴 고양이와 관련된 명언입니다. ‘한 마리의 고양이는 또 하나를 데려오고 싶게 만든다.’
저는 헤밍웨이가 분명 다묘 집사였다고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저 또한 처음 시작은 한 마리의 고양이였거든요.
고양이는 독립적이기 때문에 혼자 키워도 괜찮다? 이것은 사람들이 흔히 갖고 있는 고양이와 관련된 잘못된 오해입니다. 제가 10년 이상 고양이들과 함께 지내오고 또 여러 고양이들과 살면서 느끼고 경험한 고양이는 독립적으로 보이지만 가족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이었고, 까칠해 보이지만 속 따뜻한 동물이었습니다. 그들은 꼬리치며 반길 줄은 모르지만 슬쩍 다가와서 다리 사이를 부비고 또 격하게 안기지는 않지만 조용히 옆에 앉아 골골골 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아이들이죠. 그들이 독립적이니 혼자 지내는 것도 괜찮아 보이는 또 다른 이유는 겉으로 잘 표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고양이는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게 어떤 문제를 갖게 되면 속으로 아픔이 쌓이는 동물입니다. 그래서 가족들이 세밀하게 느끼지 못하는 가운데 갑자기 심각한 상태가 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갑자기 심각해졌다기보다 고양이는 지속적인 시그널을 보내왔지만 가족들 중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독립적인 성향을 가진 고양이들도 있지만 그보다 더 많은 고양이들은 사회성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중성화 이후 고양이들은 번식에 대한 욕구가 사라지고 식욕이 왕성해 지는데 혼자 지낼 경우 비만이 더 빨리 올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고양이의 사회구성원의 유일한 존재라고 한다면 정말 큰 책임감을 갖고 고양이가 외롭지 않게 많은 시간을 함께 해주고 가끔씩 원하면 그루밍도 해주고 우다다도 같이 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고양이는 서로를 그루밍하며 유대감을 쌓고 아침, 저녁으로 우다다를 하며 신나게 놀기도 하고 서로를 잡으며 사냥에 대한 욕구를 풀기도 합니다. 이것은 어쩌다 하는 심심풀이가 아니라 매일 매일 하는 고양이들의 루틴입니다. 이런 삶을 살지 못한다면 고양이는 움직임이 없어지고 식욕과 수면욕만 남아 점점 고양이가 아닌 거북이 같은 모습으로 살아갈 것입니다. 여러분의 고양이를 지금 한번 보세요. 그동안 고양이에게 어떻게 해줬는지 볼 수 있습니다. 거울처럼 말이죠. 그리고 눈에 띌 정도로 문제가 커졌을 때, 이미 돌이키기 힘든 심각한 상태가 되는 것이죠.
저는 고양이도 혼자 보다는 둘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에 대해 저와 의견이 다른 분이 있을 수 있지만 적어도 제가 봐온 고양이들은 혼자 보다는 둘이었을 때 훨씬 행복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고양이가 한 마리에서 두 마리로 늘었을 때 생각보다 그렇...게? 힘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좋은 점이 더 많아서 깜짝놀랄걸요? (고양이들의 관계가 좋다는 전제 조건이 따르지만..^^)
오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여러분이 무조건 고양이의 숫자를 늘려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보다 우리가 그동안 갖고 있던 고양이에 대한 선입견, ‘독립적인 동물이니까 혼자 둬도 외롭지 않다’ 라는 잘못된 인식들이 바뀌고 혹시라도 그런 생각으로 방치되고 있을 오늘도 외롭게 잠들며 하염없이 집사를 기다리고 있을.. 어느 외딴 섬 같은 방에 홀로 있을.. 그 고양이가 진정 행복한 고양이의 삶을 살 기회를 얻게 되길 희망합니다.
그리고 저는 항상 이렇게 말합니다.
‘고양이는 사랑입니다.’
🎈Song : 샛별 - 해가 지는 게 섭섭해 / • Видео
🎈Song : 샛별 - 빨갛게 물들였던 너와의 세상 / • [No Copyright Music] 샛별 - 빨갛게 물들였던 너와...

Доступные форматы для скачивания:
Скачать видео mp4
-
Информация по загруз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