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왕건 2회 1분 리뷰(출생의 비밀을 알게된 궁예)

태조왕건 2회 리뷰, 시작합니다.
신라의 북단 옛고구려의 고토를 점령한 궁예, 철원성을 근거지로 제국의 발판으로 마련하려 한다.
왕건이 있는 송악을 어떻게 취하려는지 싸우자는 파와 회유파로 나뉜다.
지금은 성 하나를 얻는 것보다 민심을 얻는게 중요하다는 궁예
곧 주변 성주들이 알현하러 올것이라며 기다려보자 한다.

강장자와 평부성주 박지윤은 궁예에 자신들의 성을 바치려 간다.
하지만 송악 성주 왕륭은 보이지 않는데

불안해하는 송악 가신들에게 왕륭은 궁예가 찾아올거라며, 그때 이 송악을 바쳐 얻어낼것을 받아내야 한다 이른다.

왕평달은 예상이 빗나가면 일전을 불살라야 한다 이르지만, 궁예와의 옛 인연을 떠올린 왕륭은 올거라 확신한다.

벌써 다음에 일어날 일들을 예상하며
아우 왕평달에게 송악의 상권을 넘긴다.

궁예를 알현하러 철원성에 온 강장자와 박지윤

종간은 궁예에게 성주들의 알현을 알리고
이제 용포와 옥좌를 갖추시라 하자
이 정도의 영토에선 아직 이르다는 궁예
허례허식에 얽매이지 말자고 이른다.

궁예 앞에 예물을 가지고 엎드린 성주들
대왕폐하께 바친 진상품들 중에 여인들이 있자

"날보고 시침을 들라 이 말씀이요?
난 불문의 제자올시다. 비록 칼을 들고 일어났으나, 계율을 지켜야 할 승려가 어찌 여색을 탐할 수가 있겠소?

전쟁터에 관례는 알고 있지만 궁예는 자신은 승려라며 백성들이나 잘 다스리라며 호통을 친다.
성주들은 궁예의 면모를 보고 마음을 놓는다.

성주들을 위한 연회가 시작되고, 초라한 주안상에 섭섭해 하지 말라며, 굶주림과 기아에 허덕이는 백성들을 위해 주지육림에 희희락락하지 말자는 궁예
송악의 왕륭이 안 보인다는 종간
궁예는 이해한다며 송악에 대해 묻는다.
송악의 해상무역 등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성주들의 말에, 바다를 얻게 된다는 생각에 흡족해 하는 궁예

관상학에 능통한 종간은 강장자의 가신인 유금필에 관심을 보이고, 궁예 또한 예사로운 인물이 아님을 알아차린다.

환선길이 검무를 추며 성주들을 겁박하자
유금필이 나서서 같이 검무를 추자고 청한다.
호각지세인 검무가 격해지자 궁예는 만류하며
훌륭한 용장을 얻음에 궁예는 기뻐한다.
이제 다같은 편이 되었으니, 삼한을 통일하는데 최선을 다하자며, 곡차로 건배하는 궁예

왕건에게 선조들과 장보고의 얘기를 하는 왕륭
해상왕 장보고가 죽임을 당하고 송악에 자리를 잡은 왕건의 증조부는 하찮은 장사꾼이 아니라 천하를 도모하는 대업을 이루시겠다고.
그 대업이 왕건에서 이뤄지겠다는 도선대사의 말을 떠올리는 왕륭

아드님은 용의 운명을 타고 나실겁니다.
장차 한나라를 세워 삼한을 다스릴 대성인이 태어나실겁니다.

왕건이 지금의 형국을 얘기하자 왕륭이 말한다.
은인자중하여라. 새로운 세상이 도래하고 있느니라.

송악을 어찌할거냐 묻는 종간, 무력으론 안된다는 궁예
견훤은 바다를 알고 있지만 궁예는 바다가 없다며
바다를 얻기 위해 송악의 왕륭이 꼭 필요하다는 종간

예를 갖춰 송악으로 사람들을 보내자는 궁예
송악의 인연을 떠올리는 궁예는 왕건을 떠올린다.
종간은 지난 인정에 연연하지 말라며
왕건과 궁예는 상극의 관상이라는 종간

20년전, 신라군에 쫓기는 궁예와 그의 유모
송악에 이르러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왕륭이 구해준다.

왕륭은 왕건이 태어나는 걸 보기위해 송악 집에 오고, 왕륭은 궁예의 총명함을 보고, 정성껏 돌보라 명한다.

유모가 궁예에게 왕실의 증표를 주며 신라왕자란걸 밝히고, 궁예를 찾으러 왕륭의 집까지 온 신라군
왕륭은 신라군을 내치며 궁예를 보호해준다.
조사해보자는 마사부의 말에, 난세에 대역죄인이 한둘이냐며, 궁예를 지켜주는 왕륭

세달사의 범교스님을 만라나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나는 유모, 이와동시에 서기 877년 정월, 상서로운 기운과 함께 왕건이 태어난다.
왕건의 탄생에 모두들 기뻐하고, 여인의 죽음을 듣게된 마사부

궁예의 정체를 묻는 마사부의 닥달에, 결의에 찬 눈빛의 어린 궁예의 모습으로 2회가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