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 주원인 '황반변성' 조기 치료 핵심...'비타민, 항산화제' 황반변성 진행 늦추는데 도움 [말하는 기자들_제약_0308]

황반변성은 황반이라는 부위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원래의 모양에서 구조가 바뀌고, 기능 이상을 일으키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황반변성의 종류는 변성을 일으키는 원인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그중 최근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나이관련 황반변성이 우리나라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나이관련 황반변성은 노화와 관련된 대표적인 망막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실명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 중 3번째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양에서는 65세 이상의 노인에서 실명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이 관련 황반변성은 크게 건성과 습성으로 구분합니다.

건성 황반변성에서 일부는 습성 황반변성으로 바뀌는데, 습성 황반변성은 비정상적인 혈관이 망막 세포 사이를 비집고 들어와 출혈이나 진물을 망막 안쪽이나 밑에 고이게 하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혈관에서 나오는 출혈이나 진물들은 정상적인 망막의 기능을 방해해 시력을 저하시키고, 치료를 하지 않으면 급격히 실명에 이르게 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건성 황반변성의 경우,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방법은 없지만, 미국에서 연구를 통해, 건성 황반변성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비타민과 항산화제 조합을 확인했습니다.

초기부터 관리를 잘하면 건성 황반변성의 경우 말기로 진행하는 확률을 낮출 수 있지만,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병을 키운 경우에는 진행이 빠를 수 있어 조기 검진이 가장 중요합니다.

뉴스토마토 이혜현입니다.

#황반변성 #실명원인 #망막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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