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불안 증상이 심한데요. (노원구 20대초반/여성 범불안장애)
Автор: Doctalk
Загружено: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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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영상 의료상담 답변은 '환자와 의사를 잇는' 닥톡에서 배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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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증상은 중고등학생 때부터 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막 심하진 않았는데, 최근 20대 되면서 심해졌어요. 별일 아닌 걸 알면서도 너무 무섭고 두렵고 걱정을 많이 합니다. 어떤 날은 잠도 꼬박 설치기도 합니다. 점점 자신감도 뚝 떨어지고 낯설거나 안 해본 건 전혀 시도를 못 합니다. 그러다 보니 학교 생활, 친구 관계도 점점 힘들게 느껴져요. 아무래도 치료를 받아봐야 할 것 같은데, 정신과는 좀 주저되고 혹시 한의원도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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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헌입니다.
환자분의 원치 않은 증상 때문에 너무 힘드실 듯 합니다. 여러 가지 일이나 활동에 대하여 정상적인 수준보다 과도하게 불안을 느끼거나 걱정을 한다면 ‘범불안장애’를 먼저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느끼고 있는 불안함이나 걱정의 정도가 실제적인 수준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것인데요. 뚜렷한 불안 유발 요인이 없고 외부적인 상황 요인도 없이 불안 증상이 반복 지속됩니다.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여러 가지 기능이 저하되고 사회적 관계에 어려움이 발생합니다.
범불안장애는 운동성 긴장, 자율신경계의 기능항진, 과잉각성상태 등이 특징이며, 구체적인 증상들로는 신경과민, 근육긴장, 심계항진, 어지러움, 발한, 두중감, 과호흡, 소화불량, 불면, 집중력 장애 등을 호소하게 됩니다. 범불안장애만 있는 경우는 드물고 90%는 다른 증상을 함께 가지고 있는데요. 공황장애, 사회공포증, 주요우울장애, 성격장애의 동반률이 높은 편입니다.
범불안장애의 치료는 불안과 공포, 스트레스를 근본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증상 초기부터 뇌 기능과 균형을 개선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차원에서 장부기혈(臟腑氣血)의 조건과 체질을 개선하여 불안과 공포, 지나친 걱정이나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약과 같은 한방치료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범불안장애로 한의원을 방문하시면, 망문문절(望聞問切) 사진법(四診法)을 통해서 환자분의 장부기혈 상태를 먼저 확인합니다. 아울러 범불안장애의 원인과 심한 정도, 동반문제, 예후 등을 판별하기 위해 증상평가척도를 작성하고, 심리검사, 뇌기능검사(정량뇌파검사), 신경인지검사, 자율신경균형검사(스트레스검사) 등을 실시합니다. 구체적인 치료방법은 환자 체질을 개선하고 범불안장애를 치료하는 한약을 복용하면서, 침뜸치료, 약침치료, 전침치료, 향기요법, 추나요법, 부항요법, 한방물리요법 등을 병행합니다. 부디 가까운 한의원에서 상담받아보시길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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