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서린사옥 주변 답사 시리즈 | 이야기를 걷다 ‘가을 산책길 편'

SK서린사옥 주변 장소들과 그 속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하는 '이야기를 걷다'

어느덧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산책하기 좋은 가을길을 소개해 드릴게요.
서순라길은 종묘 서쪽 담장을 따라 이어진 길로, 순라청이 있던 곳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단풍이 든 나무들과 아기자기한 카페, 공방들이 어우러져 있어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 좋습니다.

덕수궁 돌담길은 서울의 역사가 담긴 대표적인 가을 산책길입니다. 구한말부터 현재까지의 서울을 느낄 수 있는 길로, 걷다 보면 누구나 깊은 생각에 잠기게 되죠.

조계사에서는 매년 10월 국화 축제가 열리며, 사찰 전체가 국화 향기로 가득 채워지는데요. 가을 국화의 향기를 맡으며 북촌 방향으로 걷다 보면 감고당길을 만나게 됩니다.

‘모든 잎이 꽃이 되는 가을은 두번째 봄이다.’ -알베르 카뮈

걸음마다 익어가는 가을을 느끼며, 지난 일들을 돌아보고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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