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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족 팔라교회

Автор: 정도연 mekongboy

Загружено: 202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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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태국어 공부를 마치고 태국 북부로 올라온 나는, 선임자로부터 물려받은 ‘꼭강’ 변의 교회들을 돌보며, 동시에 남의 터가 아닌 새로운 개척지, 즉 다른 선교사가 들어가지 않고, 다른 선교사가 하지 않는 창의적인 사역을 찾았다. 그중 하나가 ‘붉은 라후족 빠깔래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후에이멜리암’이라는 높은 산악지대의 아카족 다섯 마을이다. 나름 전략을 세운다고 이들 중 가장 큰 마을인 ‘빵콩’ 마을을 목표로 삼고, 1991년부터 이 지역을 오가며 교회 개척을 시도했다.

당시에는 치앙라이 시장 근처 ‘두시딘호텔(현 더 리베리호텔)’앞 부두에서 배를 탔다. 지금은 강 지류가 바뀌어 부두가 한참 위쪽으로 옮겨졌다. 긴 꼬리 카누를 타고 꼭강을 따라 1시간 30분을 거슬러 올라가, ‘께루앙 부두’에서 내리면 그때부터는 오직 도보로 열대 우림 산길을 걸어야 했다. 지금은 이 모든 길이 거의 다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시멘트 포장도로가 되었고, 새로운 마을들도 세워졌다.

‘붉은 라후족 께루앙 마을’을 지나 ‘빠깔래 마을’까지 약 2시간, 거기서 다시 3시간 정도 급경사 산을 지그재그로 올라가면 절벽 위의 ‘붉은 라후족 빨라’ 마을에 닿는다. 그곳에서 2시간 거리에 ‘아카족 팔라마을’과 ‘노랑 라후족 후에이콩 마을’이 이웃하고 있다. 그 너머로 ‘아세카 마을’과 지금은 사라진 ‘콩쌍마을’을 지나, 2시간을 더 가야 ‘빵콩 마을’에 도착한다. 도중에 지체하거나 좀 많이 쉬기라도 하면 해가 지기 전에 도착하기 어렵다.

그렇게 도착한 목적지였는데, 정작 마을 입구에서 마을 무당과 이장의 제지를 받았다. 나는 되돌아가는 길에 지나온 마을에 들러 복음을 전했다. 여러 마을들에서 변화가 있었다. 그중 하나가 ‘팔라 마을’이다. ‘빨라 마을’을 지날 때 내 모습이 보이면 팔라 마을 아이들이 언덕을 뛰어 내려와 나를 에워싸고 지난 방문 때 가르쳐준 찬양을 열정적으로 부르며 나를 맞이했다. 이번에는 또 어떤 노래를 가르쳐줄지 궁금해하며 늦은 밤까지 내 곁을 떠나지 않았다.

그러나 팔라마을도 교회당을 좋은 위치에 세우는 것은 허락하지 않았다. 저들이 두려워하는 물귀신이 산다는 계곡 근처에 대나무 교회를 세우도록 허락했다. 마침, 예수를 믿고 선교부에서 훈련받고 있던 노랑 라후족 ‘유다’가 이 마을에 사역자로 헌신하여 정식으로 개척교회를 시작했다. 동시에 하나님께서는 ‘빵콩’ 마을도 그분의 방법으로 변화시키고 계셨다.

나는 팔라 마을의 청소년 몇 명을 ‘메짠 공동체’로 데려와 교육시켰다. 그중 15살 ‘부추’라는 여학생이 있는데, 그의 언니가 빵콩 마을 청년과 결혼했다. 부추는 언니와 형부를 전도하면 빵콩 마을에도 교회가 세워질 것이라 믿고, 1992년 겨울부터 언니와 형부를 찾아가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1년쯤 지나자 아홉 가정이 ‘부추’ 언니 ‘부더’ 집에 모여 예배했다.

아카족은 대나무로 지은 집안의 천장에 볍씨. 옥수수, 달걀, 조상들의 손발톱 등을 넣은 대나무 통을 걸어두고, 그것을 신줏단지로 섬겼다. 조상신이 자신들을 지켜준다고 믿은 것이다. 그러다 예수를 믿게 되면 이것들을 떼어내 불태운다. 두려움에 그들 스스로는 떼지 못하고 예수 무당이 떼어내 주길 바란다.

1993년 12월, 그 아홉 가정의 신줏단지를 떼어내 불태우기 위해 공동체 남학생 몇 명과 함께 마을에 들어갔다. 그때 들고 간 라이터가 우연히도 ‘불티나’ 라이터였다. 내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마을 무당과 이장은 건장한 청년들을 데리고 ‘부더’의 집 앞에 칼을 들고 위협적으로 서 있었다.

이장이 말했다. “만약 당신이 오늘 저 신줏단지를 떼어내면, 당신을 죽이고, 이걸 떼어낸 사람들의 집을 불태우겠다. 하지만, 그냥 돌아가면 우리 마을 모두가 다 예수 믿고, 그 후에 다 같이 떼서 불태우겠다.” 나는 일단 알겠다고 대답하고, 방에 들어가 그 신줏단지를 들여다보았다. 그 안에는 온갖 잡다한 쓰레기에 바퀴벌레까지 있었다.

나는 ‘부더’와 성도들을 불러서 말했다. “이것들은 쓰레기가 아니냐, 우리 여호와 하나님은 이렇게 죽은 신이 아니고 살아계신 분이다. 우리가 지금 이것을 떼어내지 않으면 이 마을 모두가 교회 나오고, 그다음 스스로 하겠다고 하니, 오늘은 그만두자”. 그 순간 ‘부더’가 큰 소리로 외쳤다. “목사님, 당신은 우리를 예수 백성 만들려고 왔습니까? 저 저주의 노예로 묶어 두려고 왔습니까?. 저것 좀 떼어내 주세요. 저것이 없다면 저는 지금 죽어도 괜찮습니다”

그녀의 말에 나는 순간 맨손으로 그 대나무 통을 잡아당겨 밖으로 나와 불티나를 켜서 불을 붙였다. 무당과 마을 이장, 마을 주민들이 다 보고 있었다. 대나무를 얇게 깎아 멘 줄을 잡아당기다 손바닥이 찢어져 피가 났다. 모두가 숨을 죽이고 신줏단지 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어쩌면 그들은 예수 무당이 그들의 조상신에게 저주를 받아 거품 물고 넘어질 줄 알았나 보다. 그러나 그 대나무 통이 다 탈 때까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다른 성도들도 스스로 자기 집에 있는 신줏단지를 떼어내 불태웠다.

그러나 이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94년 1월 초 어느 날 새벽, 한 사람이 메짠공동체까지 달려왔다. 마을 무당과 이장이 주민들을 이끌고 예배당을 불태우고 신줏단지를 떼어낸 아홉 가정을 마을에서 쫓아냈다는 것이다. 급히 마을로 올라가 보니 예배당은 재가 되었고 성도들은 동네 밖에 서서 우는 아이들을 안은 채 멍하니 서 있었다. 나는 주변 마을에 부탁해 이들 9가정을 분산 이주시켰다. 부더의 가정과 또 다른 두 가정은 팔라 마을로 갔다.

빵콩 마을의 핍박이 도미노를 일으켰다. 팔라 마을도 신줏단지를 떼어낸 가정은 마을을 떠나라고 통보를 받았다. 7가정 성도들이 대나무 신줏단지를 떼어낸 상태였다. 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라교회를 찾아갔다.

대책 회의 중, 마을 대표가 내 앞에 돈 7천 바트를 내놓으며 말했다. “빵콩 마을을 보며, 언젠가 우리 마을에도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습니다. 그때부터 우리 일곱 가정은 산에서 빗자루 만드는 갈대를 꺾어 팔며 자유롭게 예배할 마을을 준비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 일이 너무 빨리 닥쳐, 우리가 모은 돈이 이것뿐입니다. 옆 산 봉우리가 노랑 라후족 소유인데, 1만 바트에 팔겠다고 합니다. 당신이 기도해 주십시오. 당신이 기도하면 하나님이 더 빨리 응답해 주실 것 같아서요....”

하나님께서 저들의 순수한 기도를 들으셨다. 노랑 라후족의 마음을 감동시켜, 준비된 돈 7천 바트에 지금의 팔라마을의 봉우리를 팔았다. 그때가 94년 1월 말이었다. 팔라마을 성도 일곱 가정에 빵콩에서 이주해온 세 가정, 모두 열 가정의 성도들이 깊은 밀림의 나무들을 베어내고 대나무로 교회당을 짓고, 자기들의 처소를 세웠다. 2~3월 40도를 오르내리는 뙤약볕 아래서 중노동을 하는 그들이 안타까워, 내가 도우려고 하면 모두 달려와 나를 그늘에 앉히며 말했다. “우리는 이 정도의 일에는 이골이 났으니 염려 말고, 당신은 우리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만 해주세요”

이들의 교육은 족보를 외우는 것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이름을 기억해 주는 것을 늘 감사했다. 그리고 94년 4월 17일 아카족 팔라교회와 청교도 마을이 세워지고 첫 예배를 드렸다.

교회가 점점 성장해서 다시 세 번째 교회당을 나무로 지었다. 그때부터 담임 유다 목사님(당시 전도사)은 가슴에 두 개의 커다란 가시를 박은 채 살아야 했다. 하나 있는 아들이 마약에 빠졌고, 빵콩에서 이주해 온 ‘부더’의 남편이 처가 식구들과 빵콩 출신 성도들을 데리고 교회를 분열했다. 교회당에서 겨우 20m 남짓 떨어진 자기 집에서 따로 예배를 드린 것이다. 그리고 이곳을 한 외국 선교부가 도우면서 한 마을에 두 개 교회당이 생겼다.

나는 팔라 마을 인구의 약 15%가 교회에 나올 때, 이 교회를 자립시켰다. 그때 성도들은 나에게 금반지를 선물해 주었다. 그리고 10여 년이 지나는 동안 나는 이 교회를 다시 찾지 않았다. 이들을 재교육하는 일도 다른 선교사에게 위임했다. 이제 깊은 산속에도 휴대전화와 인터넷이 가능해졌다. 지난 8월, 유다 목사에게서 전화가 왔다.

“10월 25일 토요일 추수감사예배에 꼭 와주십시오.” 그는 2~3일에 한 번꼴로 전화하며 확인한다.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고민하다 그동안의 사연을 정리해야겠다 싶었다. 모아둔 사진첩을 뒤져 팔라교회가 개척되어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사진들을 찾아 그중 몇 개를 선별해 8절지 크기로 인화해 코팅했다. 마침 치앙마이에서 열린 킴넷 선교 전략회의에 참석한 10여 분이 북부 문화 탐방 안내를 부탁해, 유다 목사의 동의를 얻어 동행했다.

나는 10여 년 전 이들이 만들어 준 개량 아카족 전통 옷을 입고 갔다. 유다 목사는 나를 보자마자, 입고 있는 옷을 벗게 한 후, 새롭게 지은 전통 옷을 입혀주었다. 우리는 그리움을 껴안고 눈시울을 적셨다. 한 성도는 멀리 한국 대구에 가 있는 딸과 영상통화를 연결해 전화기에도 눈물 자국을 남겼다.

인화한 사진 속 인물 중 상당수는 이미 하늘나라에 먼저 가고 없었다. 족히 3-4백 명은 되는 무리가 함께 모여 두 시간 여의 감사 예배를 드렸다. 예배 중 장로님이 나를 불러 앞에 세우시더니 봉투를 건네며 몇 번을 고맙다고 말한다. 마을 이장을 불러 마을 발전 기금도 전달한다. 교회당보다 큰 식당을 마련했고, 손님들에게 풍성한 밥상공동체까지 섬겼다.

예배 순서 중 헌금 기도를 맡은 목사가 유난히 큰 소리를 열정적으로 기도한다. 끝나고 보니, 20여 년 전 교회를 분열해 바로 앞에 교회당을 세운 ‘부더’의 남편이다. 그는 애써 당당하려 하는데, 내 눈은 바로 보지 못한다. 이런 그를 지금까지 이웃으로, 이웃교회 담임목사로 품고 살아온, 유다 목사의 얼굴은 평화롭다. 큰 소리가 아니어도 그의 말은 가슴을 파고든다.

유다 목사 부부는 핏덩이 딸을 입양해 길렀다. 그 딸이 자라 결혼해 치앙마이에 살고 있다. 하루는 소식이 없다며 딸을 만나러 왔다가, 무슨 일인지 나를 찾아와 말없이 울다 간 적이 있다. 치앙마이로 출발하려는데, 한 키가 크고 잘생긴 청년이 밝은 미소를 띠고 찾아와 인사한다. “내가 노아의 아들입니다”. 마약을 하던 유다 목사의 외아들이 카렌족 여자와 결혼에 얻은 아들이다.

아카족 팔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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