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영 권유부터 체제 비판까지…북한 삐라 변천사
Автор: 연합뉴스TV
Загружено: 16 янв. 2016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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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영 권유부터 체제 비판까지…북한 삐라 변천사
[앵커]
'삐라'는 적국의 사기를 꺾는 데 사용하는 심리전의 도구입니다.
북한은 6·25 전쟁 당시부터 꾸준히 삐라를 뿌려왔는데 시대마다 조금씩 달랐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6·25 전쟁 초반에는 포로로 잡힌 유엔군이 병원에서 잘 치료받고 음식도 잘 먹고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고 전쟁 후반부에는 우리 군의 탈영과 투항을 권유하는 등 주로 사기를 꺾으려는 내용으로 달라졌습니다.
북한이 6·25 전쟁 동안 3년 넘게 뿌린 삐라는 대략 5억 장에 달했습니다.
[진용선 / 추억의 박물관장] "6·25 전쟁 당시 3년 넘게 이어진 삐라를 종이 폭탄이라고 하는데 체제 우월적인 측면이라든지 전쟁의 타당성이라든지 내용을 담고…"
김일성 주석의 우상화 작업이 본격화되는 1960~1970년대는 동유럽과 동남아, 아프리카 등과의 친밀한 외교 관계를 과시했고 1980~1990년대에는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삐라가 꾸준히 뿌려졌습니다.
최전방 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월북을 촉구하는 삐라도 지속적으로 발견됐습니다.
생활보장금으로 최고 3억 원, 상금으로 100억 원이 넘는 돈을 준다는 과장된 내용도 실렸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에는 우리의 톱스타들의 사진 위에 김 위원장을 찬양하는 내용을 입힌 삐라도 나왔습니다.
앞서 재작년에는 재입북한 탈북자를 통해 남한 체제를 비난하는 삐라를 뿌리더니 최근에는 대북방송 중단과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하하거나 전쟁 일으키겠다는 내용 등이 주를 이뤘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email protected]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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