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 여네 👩🏻‍⚕️] 불안, 두려움을 이기고 목표에 다가가기, 한국에서의 안정된 삶을 버리고 미국에 온 이유

안녕하세요.
벌써 가을이 되었어요. 미주리도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게 한국과 날씨가 참 비슷해요.
저는 한국에서 수의사로 8년간 일하다가, 올해 5월에 미주리 대학교 수의대로 유학을 왔어요.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만 살다가 30대에 처음으로 유학을 왔고, 제가 꿈꾸는 목표까지 도달하려면 최소 7-8년, 거의 10년 정도 더 투자해야 할 것 같아요.

남들이 말하는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과는 거리가 먼,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불확실하고 두려움이 가득한 제 얘기를 좀 해보려고 해요.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제 미래이지만, 당장은 이 길을 계속 가보려고 합니다.
이 길에 나 혼자 서있는 것 같고, 앞 뒤를 돌아봐도 아무도 없어서 막막할때도 많아요.
그래도 힘을 주시는 댓글 하나 하나에 정말 감동 받아요.
정말로요. 💜
두렵고 막막하고 불안한 삶 속에서 하루에도 몇번씩 본인을 의심하며 주저앉고 싶으신 분들. 저도 그래요. ㅎㅎㅎ
그러니 같이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요.
제가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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