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이 뿌린 씨’ 어린 후배들 가슴에 싹트다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5 окт. 2016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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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길로 뛰어들어가 10여 명의 목숨을 구하고 숨진 28살 청년 고 안치범 씨 기억하시죠..
안 씨의 희생 정신을 모교 후배 초등학생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이 학생들이 쓴 손편지, 함께 보시죠.
김민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인터뷰 전시안(서울 신동초 6학년) : "그저 사람을 구하겠다는 마음으로 위험한 불길로 뛰어드시던 안치범 선배님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사랑과 배려도 가르쳐줬습니다.
인터뷰 김주하(서울 신동초 6학년) : "비록 이 땅에 몸은 없지만, 아저씨가 사람들에게 베푼 사랑과 배려가 많은 사람의 마음속에 소중히 남아있기 때문이에요."
안 씨의 마지막 모습을 통해 희생의 의미도 알게 됐습니다.
인터뷰 권민준(서울 신동초 6학년) : "제가 너무 이기적이고 나만 살려고 하지는 않았는지, 저는 잊지 않고 항상 당신처럼 살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초등학생 740명이 하나같이 편지지에 진심을 채워넣었습니다.
초인종을 눌러가며 대피시켰던 절체절명의 순간은 그림엽서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인터뷰 소양호(서울 신동초 교감) : "의로운 뜻을 기리기 위해 편지를 쓰게 됐습니다. (편지가) 유가족들에게 전달되어서 큰 힘과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안치범 씨가 뿌린 씨앗은 어린이들 가슴에 사랑과 배려, 희생으로 싹텄습니다.
부치지 못한 손편지 740장은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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