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도 잇따른 땅꺼짐…시민 불안 확산 / KBS 2025.04.22.
Автор: KBS대전 뉴스
Загружено: 22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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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트럭 바퀴 하나가 도로 끝에 빠진 채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지난 19일, 도로에 가로 50㎝, 세로 1.2m, 깊이 1.5m 크기의 땅꺼짐에 발생하면서 생긴 사곱니다.
노후된 하수관이 원인이었습니다.
대전시가 긴급보수에 나서 하수관 이음새를 보강하고 구멍을 메웠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이길재/주민 : "이게 공사는 마무리됐다고는 하지만 또 옆에서 꺼질지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죠."]
[윤읍미/주민 : "두려운 거죠... 어디를 걸어 다녀야 되나, 어디를 조심해야 하나, 어떤 징후가 있나, 무엇을 보고 어떻게 대처해야 되나, 이런 복잡한 생각이 많이 들죠."]
최근 5년 간 대전에서 발생한 규모 1㎡ 이상의 땅꺼짐은 모두 50건,
90%인 45건이 하수관 노후, 나머지는 메우기 불량과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 유실 등이 원인이었습니다.
대전 서구에서 26건, 중구에서 16건이 발생했는데 해빙기인 3월에서 5월에 집중됐습니다.
[이재철/대전시 건설도로과 팀장 : "서구와 중구 등에 땅꺼짐 현상이 해빙기와 우기철에 집중됐는데요. 올해는 구청별로 GPR(지하레이더) 탐사를 진행해서..."]
그런데 대전시가 보유한 장비는 지하 3~4미터까지만 비파괴 검사가 가능해 땅꺼짐 탐지에 한계가 있습니다.
국토안전관리원에 의뢰해 진행하는 정밀 지반 탐사는 5년에 한번씩 실시되고 있어 시민 불안을 잠재우기 어렵습니다.
[이동열/대전보건대 재난소방·건설안전과 교수 : "5년에 한 번씩 하는 이런 조사들이 활성화되고 시나 지자체, 나라에서 이런 예산을 더 투입해 가지고 (실시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땅꺼짐 사고가 언제 어디서 일어날 지 예측하기 힘든 만큼 AI분석 기술을 도입하는 등 첨단 탐지 방식 도입이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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