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5. 실수를 실패로 만들지 않는 방법_쉬인
Автор: 더인사이트 - The insight
Загружено: 26 мая 2023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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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실패 #더좋은실수
청바지, 와플, 쫄면의 공통점을 아시나요?
좀 어려운가요?
힌트를 좀 더 드리면,
페니실린, 안전유리, 포스트잇과의 공통점이기도 합니다.
네! 맞습니다.
청바지, 와플, 쫄면
그리고 페니실린, 안전유리, 포스트잇은 모두
실수로 나온 발명품이라는 사실입니다.
간단히 살펴볼까요?
실수로 천막 천을 10만 개나 생산했다가 주문이 취소되자
난감한 사장님은 그것을 바지로 만들었는데요,
천막 천이라 튼튼하고 독특한 디자인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것이
바로 청바지라고 합니다.
와플은요, 원래 팬케이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8세기 중반 영국의 한 요리사가 스테이크와 팬케이크을 같이 불에 올려놓고
스테이크 고기를 두드린다는 것이 그만 실수로 와플을 두드렸다고 합니다.
그날따라 손님이 많아서 주방에 정신이 없었나 봅니다.
구멍이 난 팬케이크를 바라보다가
‘구멍 때문에 시럽과 버터가 잘 흘러내리지 않고, 더 많이 올릴 수 있겠다.’
라는 생각에서 나온 것이 바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플의 격자 모양입니다.
국내에는 대학까지 설립되었죠? 와플 대학!
쫄면은 한국에서 발명된 거 아셨나요?
1970년대, 인천에 냉면을 만들던 회사에서
공장 직원이 냉면 면발 구멍 크기를 잘못 맞추는 바람에
훨씬 굵은 면이 나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버리긴 아깝고 해서
주변 분식집에 아주 저렴한 가격에 납품을 했는데
한 분식집에서 이 두꺼운 면발을 사용해
매콤한 비빔국수로 내놓았다고 합니다.
글쎄, 쫄깃한 면발과 매콤한 양념이 잘 어울려
주변 학생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쫄면이라고 하네요.
참 재밌지 않나요?
청바지, 와플, 쫄면은 모두 실수의 산물들이었습니다.
천막 공장 직원의 실수, 냉면 공장 직원의 실수, 주방장의 실수가 없었다면
청바지, 와플, 쫄면은 이 세상에 없었을 것입니다.
수많은 생명을 살린 페니실린도
세균 배양실 접시의 뚜껑을 잘못 닫은 실험실 조수의 실수로 발견되었고,
자동차 안전유리도
실험실 문을 꼭 닫지 않았던 과학자의 실수로
고양이가 선반 위에 플라스크를 모두 깨뜨리는 바람에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사장이 일론 머스크로 바뀌어서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트위터 본사에 걸려있다고 문구
“내일은 더 좋은 실수를 하자!”
실수와 실패에 대한 우리의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참 좋은 문구입니다.
실수와 실패는 아름다운 단어입니다.
도전을 전제로 한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실수와 실패 뒤에는
수많은 노력과 도전이 있었습니다.
실수와 실패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깨고
‘문제’의 다른 이름이 ‘기회’임을 생각할 때
실수와 실패는 위대한 ‘성공’으로 변화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주의할 점이 한 가지 있는데요,
바로, 똑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트위터 본사에 걸려있다는 문장을 잘 살펴보면,
‘실수’라는 단어 앞에 ‘더 좋은’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있습니다.
‘똑같은’ 실수가 아닌 ‘더 좋은’ 실수란
‘색다른’ 도전을 통한 ‘색다른’ 실수를 의미합니다.
색다른 도전과 실수의 누적은 ‘경험’이 되고
그 경험은 결국 색다른 ‘실력’이 됩니다.
이렇듯 실수와 실패는 우리 인간에게 꼭 필요한 것들입니다.
혹시, 우리 세포도 실수를 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우리 세포 역시 인간과 마찬가지로 실수와 실패를 하는데요,
DNA 복제 과정에서 실수를 하거나, DNA를 보존하는데 실패를 하기도 합니다.
그럼 이런 실수와 실패를 한 그 세포는 물론 사라지겠죠?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실수와 실패를 창의적으로 응용하여
새로운 프로그램을 창조해내는데요, 이것을 진화라고 합니다.
수십억 년 동안 생명체는 다양한 실수와 실패를 해왔고
이로 인해 생명체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구상에는 다양한 유전체와 생명체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생명의 연속성은 유전의 성공으로부터 나오지만,
생명의 다양성은 유전의 실패로부터 나온다고 합니다.
실패가 실패가 아닌 이유입니다.
다만 다른 기회가 온 것뿐이죠.
사실 성공과 실패는 인간이 만든 인위적인 기준일 뿐이며,
자연계에서는 성공과 실패는 구분되지 않습니다.
모두 각자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따름입니다.
중요한 것은 성공과 실패를 대하는 자세입니다.
실패가 두려운 이유는 바로 그 일의 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실패는 끝이 아닙니다.
다른 방식으로 도전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이자,
다른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실패는 그 일의 끝이 아니라는 확신이 필요합니다.
우리 세포는 이런 자연의 법칙을 잘 알고 있습니다.
실패는 또 다른 기회임을 이미 알고 있는 세포들이
어떻게 실패로부터 새로운 기회를 얻는지가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인간은 왜 인간이고, 초파리는 왜 초파리인가’
유전학과 발생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적극 추천드리며,
관심이 없는 분들이라면,
서점에서 한 번 훑어보신 후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 책을 끝까지 읽은 건 실패했지만,
이 책을 바탕으로 글을 쓰는 건 성공했습니다.
이 글의 일부 내용은 이 책의 29페이지 내용을 참고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부분을 읽어드릴까 합니다
29 페이지 낭독
실패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기회입니다.
내가 끝이라고 생각하면 끝인 것이고
내가 기회라고 생각하면 기회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이 영상이 끝이라고 생각하면 끝인 것이고
이 영상이 끝이 아니라고 생각해도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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