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로코코 귀족이라면, 도도한 게걸음은 필수죠! | FASHION & PASSION : 로코코 시대의 패션
Автор: The Visual Code
Загружено: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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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로코코 귀족이라면, 도도한 게걸음은 필수죠!
이번 챕터에서는 18세기 로코코 시대의 패션이 루이 14세 시대의 엄숙함에서 벗어나 경쾌하고 여성적인 우아함을 추구했음을 다룹니다.
로코코 시대의 핵심 실루엣은 파니에(panniers)라는 후프(hoop) 구조물을 사용하여 스커트를 좌우로 극단적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이 구조물은 허리는 가늘고 좁게 유지하면서 스커트 폭은 넓어지게 만들어, 궁정 여성들의 부유함과 한가함을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파니에 위를 덮었던 대표적인 의복은 로브 아 라 프랑세즈(robe à la française)였습니다. 이 가운은 등 뒤 어깨선부터 밑단까지 커다란 주름이 길게 흘러내리는 유려한 드레이퍼리 라인이 특징이었으며, 타프타나 다마스크 같은 화려한 실크 소재로 제작되어 이 시대의 사치를 상징했습니다.
한편, 남성들 사이에서는 이탈리아 그랜드 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젊은이들인 마카로니(macaronis) 그룹이 등장하여 짧고 타이트한 코트와 작은 모자 등 극도로 과장된 스타일을 선보이며 유행을 선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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