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정시 최종 전략

수능 성적표를 들고 국민대학교 정시 지원을 고민하는 수험생 여러분, 2025학년도 입시 결과를 꼼꼼히 분석하여 2026학년도 합격 전략을 세워 봅시다. 국민대학교는 2026학년도에 전공자율선택제 모집단위를 세분화하고 수능 반영 방식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2025학년도 최종 등록자의 국수영탐 백분위 평균 70퍼센트 컷을 기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국민대는 영어 영역 등급별 환산점수를 반영하여 백분위 평균을 산출합니다).
백분위 70퍼센트 컷 기준 최고점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인문)가 89.13점으로 인문 계열 최상위에 올랐습니다. 반면, 최저점은 기계공학부가 81.13점으로 나타나, 모집단위 간에 약 8점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백분위 컷 상위 5개 모집단위는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인문) 89.13점, 응용화학부 나노소재전공 88.63점, 응용화학부 바이오의약전공 90.38점, 자동차융합대학 88.75점, 인공지능학부 85.13점 순이었습니다,,,,,. 특히 응용화학부 바이오의약전공은 자연계열 모집단위 중 가장 높은 백분위를 기록했습니다. 백분위 컷 하위 3개 모집단위는 기계공학부 81.13점,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자연) 83.38점, 자유전공학부 84.38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 실제 합격의 기준이 되는 대학별 환산점수 70퍼센트 컷을 기준으로 최고점과 최저점, 그리고 상하위 학과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국민대는 수능 표준점수를 활용합니다.
환산점수 컷 기준 최고점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인문)가 691.3점으로 역시 가장 높은 합격선을 형성했습니다. 최저점은 기계공학부로 681.5점을 기록했습니다,,,,.
환산점수 컷 기준 상위 5개 모집단위는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인문) 691.3점, 자동차공학과 694.0점, 응용화학부 바이오의약전공 692.5점, 자유전공학부 716.3점, 정보보안암호수학과 686.3점 순이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자유전공학부가 716.3점으로 최고 환산점수를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자유전공학부가 다른 학과들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음을 의미하며, 모집단위 명칭이 유사한 미래융합전공(인문, 자연, 예체능)도 700점 후반대에서 900점 초반대의 높은 환산점수를 기록했습니다. 환산점수 컷 하위 3개 모집단위는 기계공학부 681.5점, 러시아·유라시아학과 681.0점, 영어영문학부 680.5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백분위 결과와 환산점수 결과를 비교해 보면,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인문)와 기계공학부가 각각 최고점과 최저점을 차지하며 전반적인 순위가 유사했습니다. 그러나 자유전공학부는 백분위 컷에서는 하위권이었지만, 환산점수 컷에서는 최고점을 기록하는 매우 특이한 현상을 보였습니다. 이는 환산점수 산출 시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국민대의 특성상 수학 영역 고득점자들이 대거 지원하여 나타난 결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수학 미적분/기하 및 과탐 선택 시 표준점수의 3퍼센트 가산점이 부여되었으며, 자유전공학부 최종 등록자 중 미적분 선택자 비율이 45.6%로 높았습니다,,,,.
2026학년도 정시 지원 시 수험생들이 꼭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기존 공통계열로 통합 선발하던 자유전공학부가 영역별 반영 비율에 따라 자유전공(A), 자유전공(B)로 분리되었습니다. 특히 자유전공(B)는 수학 반영 비율이 40퍼센트로 매우 높으며, 수학(미/기) 및 과탐 선택 시 표준점수의 5퍼센트 가산점이 부여됩니다,. 이는 수학 성적이 우수한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A형은 국어 반영 비율이 40퍼센트로 높아 인문계열 학생에게 유리합니다,.
둘째, 기존의 미래융합전공 역시 미래융합전공(A), (B), (C)로 분리되었으며, (B) 유형은 자유전공(B)와 마찬가지로 수학 및 과탐 선택 시 5퍼센트 가산점이 부여되므로, 수학 강점을 가진 학생은 (B) 유형을 적극적으로 노려야 합니다,.
셋째, 전반적인 정시 모집 인원이 감소했습니다. 자유전공 및 미래융합전공 선발 인원이 축소되었고, 수시 이월 인원으로만 선발하는 학과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능 성적 발표 후 수시 이월 인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넷째,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반영됩니다. 조치 호수에 따라 감점되거나 부적격 처리될 수 있으므로, 해당 사항이 있다면 이를 유념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국민대는 영어 영역 1등급과 3등급의 환산점수 차이가 크며, 한국사는 5등급부터 감점 요소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영어와 한국사 성적을 꼼꼼히 확인하여 감점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민대는 이처럼 다양한 유형의 자유전공을 통해 국어와 수학의 유불리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특히 가산점이 높은 유형(B)는 수학 고득점 학생들에게 숨겨진 보물창고와 같은 역할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