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K] 독일, 유기견 입양하려면 이제 맞선부터! / KBS 2025.11.07.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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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는 집 없는 유기견들이 새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마치 '맞선'처럼 짧은 만남을 갖는 행사가 주기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베를린의 한 공원, 환한 미소를 보이는 사람들과 꼬리를 흔드는 강아지들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서로의 관심을 표현하는 이른바 '강아지 맞선' 현장입니다.
첫 만남인 만큼, 짧은 산책과 간단한 접촉 정도만 가능합니다.
활달한 성격의 강아지부터 여러 차례 파양을 겪은 강아지까지,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유기견들이기에 신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강아지 입양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바람도 다양합니다.
[칸넨기서 : "관리가 쉽고 귀여운 강아지면 좋겠습니다."]
[리케 : "제가 학교에 가면 집에 아무도 없어서 조용히 집에서 기다릴 수 있는 강아지를 원해요."]
몇 차례 만나보고 바로 입양을 정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집에서도 다시 만나 환경이 맞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거칩니다.
유기견 보호와 올바른 입양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반려견 입양 역시 충분한 숙고와 책임을 전제로 한 가족 찾기 과정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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