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제 1회 UD핸디마라톤 대회

봄비가 내리는 지난 19일 아침 이곳은 포천시 비둘리낭 폭포가 있는 한탄강지질공원입니다.
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며 작은 마라톤대회, ‘제1회 UD 핸디마라톤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인터뷰)송기태 센터장/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고 자연스럽게 장애인 인식개선이 되는 핸디마라톤을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어울림 마라톤으로서 서로에 대해 다름도 인정할 수 있고 장애인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해서 이런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첫 대회에는 200여명이 참가 신청하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비록 비는 내리지만 이름 있는 관광지에서, 전국 다양한 지역에서 방문한 관광객과 함께 걷는 색다른 분위기로 참여자들의 표정은 밝아 보입니다. 자녀와 함께 등번호를 달고 참가한 가족도 보입니다.
인터뷰)김동수시민 /포천시
처음이라서 더 뜻깊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한탄강지질공원은 유니버셜디자인으로 설계된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유네스코 지정 공원입니다. 남녀노소, 장애가 있거나 없거나 편하게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걸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백영현시장/포천시
장애가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모두 차별받지 않는 살아가는 세상 포천을 만들겠다는 발표를 하면서 실천하고 있는데 오늘 건강 마라톤 UD 핸디마라톤 대회를 진행하고 있어서 응원해드리고 모두가 행복한 포천을 만들어가자고 말씀드리고자 왔습니다.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파이팅!
포천시 관내 시설 거주 시민도 단체로 참여해 이웃과 함께 걷는 시간을 갖습니다. 경쟁을 넘어서,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의 경기북부 최초 핸디 마라톤 대회, 포천시민이 함께 걸어가는 길이 유니버설디자인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