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_서바이벌 이탈리아] 김지운 감독이 피렌체에서 보내 온 영상편지
Автор: 문화뉴스닷컴
Загружено: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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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영화 팬들과 토스카나 주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한국 영화 팬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지난 23일(현지시각) 오후 8시, 제15회 '피렌체 한국 영화제'의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개막식은 전주 비보이 그룹 'Just for One'의 축하 공연과 김지운, 박찬욱 감독, '부산 국제 영화제'의 영화 김동호 위원장과 영화제 스폰서들이 자리한 가운데 '피렌체 한국 영화제' 위원장 리카르도 젤리(Riccardo Gelli)의 진행과 함께 화려한 막을 올렸다.
박찬욱 감독의 전작 오마주와 장편, 단편 상영작 프로그램과 함께, 이탈리아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한국 문화 행사를 소개하는 올해 '피렌체 한국 영화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개막작의 영화 '밀정'의 김지운 감독이었다.
그의 영화 '밀정'의 상영에 앞서, '부산 국제 영화제' 김동호 이사장에게 오래전부터 '피렌체 한국 영화제'와 꾸준한 인연을 발전시키고, 영화제의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상이 수여되었다. 개막식은 특히 한복을 입은 이탈리아 여성들의 모습이 현지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하였다.
한편, 김지운 감독은 12년 전 영화 '달콤한 인생'으로 피렌체 관객들에게 소개된 후, 다시 피렌체를 찾았다. 미켈란젤로 광장의 산책을 사랑하는 김지운 감독은 이탈리아에서도 상영된 만주 웨스턴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지운 감독의 영화 '밀정'이 영화제의 전용 극장 '라 꼼빠니아'의 객석을 가득 채웠다. 새벽 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까지 영화 상영 후 감독과의 만남을 뜨겁게 달군 피렌체 관객들은 영화와 감독에 관련된 질문들로 가득 채웠다. 마찬가지로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기색 없이, 유머러스한 무대 매너로 언어와 문화가 다른 이탈리아 관객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해가며, 조용한 카리스마를 선사한 김지운 감독의 모습은 필자를 포함한 현지의 기자들에게도 인상적이었다.
한국에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성격이 강한 영화들로 관객들을 압도하며 많은 사랑을 받는 흥행 감독 김지운. 유명세와는 왠지 거리가 먼, 솔직하고 진지한, 피렌체 시내에서 미켈란젤로 광장까지 걸어가는 산책길을 사랑하는 그가 내년에도 현재 준비 중인 작품을 가지고 피렌체 관객들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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