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념도 비전도 없이 권력만을 좇는 이재명 대표의 갈지(之)자 행보

신념도 비전도 없이 권력만을 좇는 이재명 대표의 갈지(之)자 행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노동계와의 만남에서 “우클릭 이런 얘기들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다”라고 말하며 다시 좌클릭을 시도했습니다. 반도체 특별법 논의에서 "주 52시간제 예외 적용" 가능성을 언급하며 노동계의 반발을 샀던 그가, 불과 몇 주 만에 노동시간 단축과 주 4일제 도입을 강조하며 노동계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정책의 일관성도, 신념도 찾아볼 수 없는 그의 행보는 오직 ‘표 계산’과 ‘정치적 생존’을 위한 기회주의적 태도에 불과합니다.

그동안 이재명 대표의 정치 행보를 보면, 그의 신념이 무엇인지조차 알기 어렵습니다. 기본소득을 주장하다가 경제성장을 외치고, 친기업적 행보를 보이다가 노동계와 손을 잡습니다. 법치주의를 강조하다가 정작 본인은 수사를 받으면 ‘정치 탄압’이라고 주장합니다. 이제는 ‘우클릭’ 논란이 일자 급히 노동계와 만나 다시 ‘좌클릭’으로 회귀하고 있습니다. 국민을 우롱하는 이런 태도가 언제까지 통할 것이라 생각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이러한 태도는 ‘정권만 잡으면 그만’이라는 그의 정치적 속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책적 일관성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대선 승리를 위해서라면 어떤 말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행태입니다. 진정성이 없는 정치인의 말 바꾸기는 결국 신뢰를 잃고, 이는 국가 운영의 위기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최근 노동계의 반발을 의식하며 "우클릭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한 것은 그가 스스로 자신의 ‘표 계산 정치’를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는 중도층의 표를 잡기 위해 경제성장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가, 노동계의 반발이 커지자 즉각 노동시간 단축과 주 4일제를 언급하며 회유에 나섰습니다.

이는 단순한 정책적 조율이 아닙니다. 철저히 자신의 정치적 생존을 위한 전략적 변신이며,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정말로 신념을 가지고 노동 정책을 고민했다면, 단기간 내에 이토록 극단적인 태도 변화를 보일 수는 없습니다. 오로지 표를 의식한 ‘즉흥적 정치 쇼’에 불과하며, 이것이 반복될수록 그의 신뢰도는 추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의 이러한 태도는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과거에도 그는 필요할 때마다 입장을 바꿔왔습니다. 성남시장 시절에는 재개발을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대선 후보가 된 이후에는 반(反)재개발 정서를 자극했습니다. 기본소득을 강하게 주장하다가 경제성장이 필요하다는 논리로 말을 바꿨습니다. 범죄 혐의에 대한 법적 책임을 강조하던 사람이 정작 본인의 재판이 시작되자 "정치 탄압"을 외치며 법을 우롱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중도층이 중요하다고 하니 ‘우클릭’을 하고, 노동계가 반발하니 다시 ‘좌클릭’을 하는 것이 이재명 대표의 정치 스타일입니다. 진정한 중도 확장과 정책적 고민이 아닌, 단순한 ‘표계산’ 정치가 반복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이중적인 태도를 보면, 그가 과연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는 정치인인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정책의 일관성이 없는 그의 행태는 국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오직 자신의 정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가 최근 노동계를 방문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습니다. 노동계가 반발하면 노동계를 달래고, 재계가 반발하면 재계를 달래는 식의 ‘줄타기 정치’는 결국 아무런 성과도 가져오지 못합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 대표의 갈지(之)자 행보에 대한 불만이 나오고 있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당장의 표를 얻기 위해 정책을 수단화하고, 국민을 현혹시키는 데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의 미래가 아니라 자신의 ‘사법 리스크’ 해결입니다. 그는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 대장동 특혜 의혹,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등 다양한 법적 문제에 휘말려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가 정치적 생존을 위해 ‘어떤 말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은 이미 증명되었습니다.

최근 "대통령이 되면 재판이 중단된다"는 발언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는 헌법 제84조를 근거로 자신의 재판을 멈추려 했지만, 법조계에서는 이를 "자의적 해석"이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어 권력을 잡으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반복되는 말 바꾸기와 갈지(之)자 행보는 대한민국 정치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책과 신념이란 지도자의 핵심 가치입니다. 그런데도 이 대표는 자신의 정치적 생존을 위해 말 바꾸기를 서슴지 않으며, 이를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사법부의 태도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자신이 정치적 힘을 가지면 모든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그러나 법은 누구에게나 공정해야 하며, 그의 권력욕이 사법 정의를 흔들어서는 안 됩니다.

사법부는 더 이상 이 대표의 재판을 늦춰서는 안 됩니다. 원칙적이고 신속한 재판을 통해 법적 판단을 내리고, 그가 책임을 져야 한다면 명확히 그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정치적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사법부는 흔들리지 않고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국민은 더 이상 기만당하지 않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어떤 말을 하든, 그의 진정성 없는 태도는 이미 많은 이들에게 간파되었습니다. 그의 말 바꾸기가 계속될수록, 그에 대한 국민적 신뢰는 무너질 것입니다. 결국, 정치는 신뢰의 싸움이며, 그 신뢰를 잃은 정치인은 국민 앞에 설 자격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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