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 시각 현장CCTV]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장 지하 붕괴/"2명 고립 추정...인근 주민 대피해야"/2025년 4월 11일(금)/KBS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나 2명이 고립된 걸로 추정됩니다.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오늘(11일) 오후 3시 13분쯤 광명시 일직동에서 도로가 붕괴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광명시 일직동 241-17 신안산선 복선전철 5-2 공사 2공구 현장입니다.

현재까지 작업자 2명이 고립된 걸로 소방 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1명은 연락이 닿아 위치를 확인하고 구조 중입니다. 나머지 1명은 연락두절 상태로, 위치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3시 50분부터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구조 장비 21대와 드론, 소방 인력 60명을 동원해 수색 중입니다.

이번 사고는 터널 보강공사 중 붕괴 사고가 발생한 걸로 추정됩니다. 앞서 오늘 새벽 0시 반쯤 해당 현장에서 "굴착 작업 중 축대가 구부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작업자 17명이 대피하고 현장이 통제됐습니다.

광명시는 오늘 오전부터 현장 구조물 보강 등을 위해 구조물 전문가와 함께 현장 확인 작업을 벌였습니다.

광명시는 "양지사거리 방향 추가 붕괴가 우려된다"며 차량은 우회 도로를 이용하고 인근 주민은 신속히 안전지대로 대피해달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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