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녹색기업, 해외 시장 진출

[아나운서]
최근 기후변화 문제가 세계적인 의제로 대두되면서, 녹색산업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녹색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행사가 열렸는데요.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접시형 태양열 발전 시스템입니다.

태양열을 반사시켜 열을 발생시키는 이 장치는 빛을 모으는 힘이 강해서 에너지 효율성이 높습니다.

미세 섬유사 여과기도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이 개발한 이 제품들은 모두 환경을 살리는 녹색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입니다.

지난 4일 코엑스에서 대한민국 녹색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기 위한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2012'가 개막했습니다.


[인터뷰- 이돈기 과장 / KOTRA 그린사업팀]
~ 이번 행사는 지경부와 환경부, 그리고 KOTRA와 KEITI가 힘을 합쳐서 국내 녹색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장을 만든 것입니다. 범 부처 간,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서...

지식경제부와 환경부가 주최하고 코트라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 이 행사는 8일까지 진행되며, 행사에 참여한 200여 개의 국내 기업들과 110여 개 해외 기관들은 1대1로 수주상담을 했습니다.

[인터뷰- 미하일로, 사업 매니저/ 건설 무역 관련 업체, 코스타리카]
~ 우리는 한국의 믿음직한 기업들과 가장 성공적이고 효율적인 거래를 성사하고 싶습니다. 이곳에서 새로운 사람과 업체, 기술을 만나보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국제개발은행과 국내 금융 기관 사이의 금융 상담이 이뤄져, 그동안 사업 진행에 방해가 됐던 문제를 해결하는 기회가 제공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녹색산업이 세계적으로 가장 성장세가 빠른 분야인 만큼, 우리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한다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산업뉴스 박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