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종군위안부 원평/서인석 낭송: 왕미희 영상 제작, OCB 열린채널방송
Автор: OCB 열린채널방송
Загружено: 26 авг. 2024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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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군위안부 원평/서인석
마음이 아프고 어두웠던 시간에
그들은 무력으로 어디론가 끌려가
무서움에 서로를 껴안고 울었다
땅은 비명을 흡수하고 먼 타국 땅에서
하늘은 눈물을 흘렸다
가슴 깊숙한 곳에 갇힌 아픔과
절망 속에서 그들은 희망을 찾기 위해
서로의 손을 잡고 한없이 울었다.
한 줌의 따뜻함으로 겨우 견뎌내는 삶의 힘
촛불이 켜진 어두운 방
한 줄기 희망, 한 줄기 빛을 기다리는
그녀들의 눈빛이 어둠이 걷히고
빛이 다가오면 희망의 빛을 기다리며
먼 고향 땅을 바라보았다.
억압과 악몽에 맞서
슬픔을 함께하는 이들의 울림은
끝나지 않는 시련을 향한 저항의 노래
일본의 침략으로 희생되어
얼룩진 역사의 그늘 속에
빛나지 못한 이름들이 묻혀 있네
잊혀진 이야기가 되지 않도록
우리는 그들의 목소리를 되새겨야 할 것,
그들의 고통과 용기가 뒤엎은
지난날의 어둠을 씻어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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