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기독교1] '개독 박멸' 주장하는 안티기독교

[ 앵커 멘트 ]

최근 기독교가 사회적으로 비난의 대상이 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교회가 부정적인 모습을 보인 측면도 있겠으나,인터넷을 보면 그 비판의 정도가 과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는데요, 교계 일부에서는 조직적으로 활동하는 안티기독교 세력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송주열 기잡니다.]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가 운영하는 토론 광장입니다.

'기독교'란 단어로 검색하자 기독교를 비판하는 글이 수만 건에 이르고, 기독교를 '개독교'라고 비하한 표현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포털 사이트에서 '안티기독교'를 검색하자 20여개 사이트가 나옵니다.

회원수가 1만 명이 넘는 곳도 있습니다.

이처럼 인터넷을 보면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얼마나 심각한지 엿볼 수 있습니다.

최근 교회나 목회자가 연루된 불미스런 사건들을 생각해보면 어쩌면 당연한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안티기독교'가 주장하는 내용과 그 활동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기독교 신앙의 잘못된 형태를 비판하는 수준을 넘어서 기독교 교리와 성경을 비하하며 기독교 박멸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안희환 목사 / 예수비전교회, 한국인터넷선교 네트워크)
"그들이 근본적으로 안티기독교 활동을 하는 목적은 기독교 자체를 없애는 게 목적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을 공격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공격하고.."

안티기독교는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조직적인 활동도 벌이고 있습니다.

교회와 목회자가 연루된 뉴스가 나올 경우 조직적으로 인터넷 여론을 조성하는가 하면,기독교를 비판하는 거리 홍보활동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기독교를 반대하는 내용의 버스 광고를 추진하거나 성경을 19세 이상 성인만 읽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법제화운동까지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조직적으로 활동하는 안티기독교에 대해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