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대응] 육해공군 군인교회, 부활절 헌금 코로나19 재난기금 기부

[국방뉴스] 2020.04.27
[코로나19대응] 육해공군 군인교회, 부활절 헌금 코로나19 재난기금 기부

부활절이었던 지난 4월 12일, 사회적 거리두기로 군내 부활절 종교행사는 온라인 영상예배로 대체됐었는데요. 한국군종목사단은 부활절 헌금 전액을 재난극복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조다니엘 중삽니다.

지난 4월 12일, 온라인 영상예배로 진행된 군내 부활절 행사.

기독교 장병들과 군인 가족들의 건강을 지키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한 군종목사단의 선택이었습니다.

온라인 영상예배는 군종목사와 기독 장병, 군인가족 등 각자 녹화한 영상을 편집해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송출했습니다.

이번 부활절 행사를 주관한 군종목사단은 장병들과 군인가족들의 헌금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드려지는 헌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 방역과 치료에 수고하는 우리 장병들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해서 재난 극복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날 부활절 행사 때 모여진 헌금은 8,200여만 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5천만 원, 군내 방역팀과 의료지원팀에 3,200여만 원을 전달하며 전액 코로나19 재난극복기금으로 사용됩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은 온 인류에게 주는 한계를 넘는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이에 군인교회는 코로나19로 힘겨워하고 아파하는 국민들과 함께하고 방역 및 의료지원을 위해 애쓰는 장병을 응원하고자 부활절 헌금을 코로나19 재난극복기금으로 사용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되는 기금은 지난 22일 전달됐으며,
군내 기금은 육해공군 각급 부대로 다음 주까지 전달될 예정입니다.

사회적거리두기 실천으로 별도의 행사는 실시하지 않습니다.

한국군종목사단은 희망을 주는 군인교회로서 장병 돌봄과 신앙전력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뉴스 조다니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