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대구∙경북뉴스] 군위 법주사, 동국대 WISE캠퍼스에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

군위 법주사 회주 육문스님의 원력이 동국대WISE캠퍼스 불교동아리 ‘부루나’의 16명의 학생에게 전해졌습니다.

법주사는 16일 동국대WISE캠퍼스를 찾아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금’ 1,600만 원을 전달하고, 학생들에게 장학 증서를 수여했습니다.

육문스님을 대신해 참석한 은해사 백흥암 주지 소현스님은 “은사스님께서는 큰 불사를 하시면서도 인재불사에 대한 생각을 하셨다”면서 학생들에게 잘 쓰일 수 있도록 해달라 당부했습니다.

[소현스님 / 은해사 백흥암 주지]
“크게 스님께서 어마어마한 불사를 하시면서 한 번도 이렇게 학생들에게 인재불사를 못하셨다고 항상 말씀하셨거든요 스님의 원력이 학생들안테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으로 원력이 마무리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날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은 상월결사의 대학생 전법이란 화두를 들고 동국대학에 집을 짓기 시작해 수많은 집을 지었다는 노력의 성과를 전하며, “불교동아리 학생들이 오늘을 기점으로 스님들의 삼보정재로 설립된 불교종립대학인 동국대의 주인으로 자리하길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동국대 WISE캠퍼스 류완하 총장은 “부처님의 마음을 느끼는 순간으로 학생들이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군위 법주사는 지난 3일 동국대학교에 장학기금 2억 원을 기탁한 바 있습니다.

제97회를 맞이한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은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 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수여하는 장학제도입니다.

출처 : 불교방송(https://news.bbsi.co.kr/news/article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