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추위에 꽁꽁…농가도, 쪽방촌도 비상 / KBS 2026.01.20.
Автор: KBS강원
Загружено: 202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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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한파가 닥친 강원 지역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가축과 농작물의 피해를 막기 위해 농가는 분투했고, 연탄 한 장의 온기에 기댄 취약계층도 힘겨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소의 입과 코에서 연신 김이 뿜어져 나옵니다.
송아지들은 똘똘 뭉쳐 서로의 체온으로 추위를 견딥니다.
대한의 매서운 칼바람이 축사에도 들이닥쳤습니다.
태어난 지 이틀 된 송아지는 따뜻한 조명 아래서 냉기를 피해 봅니다.
[전철복/축산 농민 : "바닥이 차가우면 송아지들이 설사를 해요. 근데 패널 전기를 켜놓고 불을 켜주면 배앓이를 안 해서 잔병치레를 안 하고 잘 크죠."]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소들이 따뜻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급수기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출하를 앞둔 딸기 농장은 한파와 사투가 벌어졌습니다.
딸기가 자라는 최저 온도는 영상 8도.
온풍기 8대를 하루 종일 돌려야 합니다.
당분간 한파가 이어질 거란 예보에 농민은 난방비가 걱정입니다.
[조효명/춘천시 사북면 고성리 : "난방비 부담이 많이 크고 특히 강원도가 아랫지방보다 많이 춥다 보니까 아직까지는 겨울 농사하기엔 쉽지 않은 환경인 것 같습니다."]
갑작스러운 한파에 쪽방촌은 더욱 서럽습니다.
연탄 400장은 있어야 겨울을 나는데, 올해는 그 절반밖에 못 받았습니다.
[황화자/춘천시 소양로 : "아주 아낀다고 아껴도 그냥 어쩔 수가 없어. 하루 때는 거 다 들어가야 되니까. 지금은 추우니까 하루 8장씩은 꼭 때야 돼. 그러니 걱정이야, 연탄 없어지면 어떡할지 몰라."]
비닐로 통로 전체를 막아도 빈틈을 파고드는 송곳 바람에 겨울이 더 고달픈 이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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