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의 별 양규장군.

알쓸상식
알아두면 쓸모 있는 상식!
어쩌면 인생의 작은 순간들이
우리의 지혜가 되어 길을 밝힐지도 몰라요.
세상은 넓고, 배울 것은 많습니다.
소소한 지식 하나가,
어느 날 나를 더 깊고 풍요롭게 만들지 않을까?
알쓸상식은 그 소중한 한 조각입니다.
작고 단순해 보이지만,
때로는 삶을 반짝이게 할 기회를 줍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하나 배워보자고요!



고구려의 별-양규장군

물결 이는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나, 조용한 학문에 잠겼던 청년 양규는 평생을 책과 함께 보낼 운명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고려의 하늘이 무너지고, 외적이 들이닥쳤을 때

그는 붓을 내려놓고 칼을 들었습니다. 늦은 나이였지만, 민심을 모으고 군대를 일으켜 나라를 지키겠다는 결심은 누구보다도 뜨거웠습니다.

1010년, 거란족이 침입하여 수도 개경이 함락되던 암울한 시기였습니다. 고려 조정은 남쪽으로 피신했고, 백성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 이때 양규 장군은 국왕을 호위하며 끝까지 고려의 기상을 지켰습니다. 그는 스스로 병사를 모아 훈련시키고, 의병을 조직해 고군분투하며 적을 맞섰습니다.

그의 진가는 정주성 전투에서 드러났습니다. 병력이 부족한 가운데서도 기지를 발휘해 거란군을 유인하고, 기습전으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정주성은 끝끝내 무너지지 않았고, 이는 거란이 퇴각하게 만든 결정적인 전환점이었습니다. 그의 지혜와 용기는 고려를 다시 일으켜 세운 불씨가 되었으며, 백성들의 가슴에 희망을 심었습니다.

그는 이름을 높이려 하지 않았고, 영웅이 되려 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나라를 위한다는 순수한 마음 하나로 싸웠습니다. 결국 그는 전장에서 장렬히 전사하였지만, 그의 정신은 살아남아 후세에 전해졌습니다.

양규 장군, 그 이름은 고요하지만 웅혼하며, 지혜롭고도 뜨겁습니다. 고려의 하늘이 가장 어두웠던 시절, 가장 빛났던 별 하나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양규 장군이었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