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국가의 초석, 방위산업] 충무공의 부활 KDX-2 구축함 1부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위인 충무공 이순신!
단군이래 최고의 명장이자 군신이며 남북이 공통으로 인정하는 몇 안되는 위인이기도 하다.

우리나라가 함정개발을 시작한 이후 어떤 함정에 민족 최고의 영웅인 이순신 장군의 이름을 부여할 것인가하는 것은 많은 이들의 관심사였다.
2002년 5월 그 주인공이 공개됐다. 한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KDX-2 구축함.
사업추진 6년만에 완성된 선도함에 충무공 이순신의 이름이 부여된 것이다. 충무공 이순신함은 그 이름의 무게만큼이나 대한민국 함정개발사에 있어서 의미가 큰 함정이다.
KDX-1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양작전 능력을 향상시켜 설계 건조한 구축함이며 대한민국 해군 최초로 스텔스 기능을 본격 도입한 전투함이기도 하다. 전 세계의 바다를 향해 전쟁의 신 충무공 이순신의 부활을 선언한 KDX-2 구축함.
설계과정부터 해군 함정 개발사에 큰 획을 그은 KDX-2 구축함은 기존 국내 개발 함정과 비교해 과연 어떤 진화를 이루었으며 그 과정에서 어떤 도전과 소득이 있었을까?

KDX-2 개발 건조사업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증언을 통해 진정한 대양환경의 강자로 거듭나는 한국형 구축함의 발전과정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