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 조조할인 (With 이적) [가요톱10 역대 1위곡
Автор: Bread Feet
Загружено: 2 окт. 2013 г.
Просмотров: 759 293 просмотра
가요톱10 96년 11울 둘째 주 ~ 11월 마지막 주 1위. (연속 3주)
윤성희 작사 / 유희열 작곡 / 유희열 편곡
96년에 발매한 10집의 타이틀 곡입니다. 패닉의 이적이 함께 불렀습니다.
작곡가 이영훈의 영향권에서 벗어났던 8집이 전작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저조한 반응을 얻은 후, 이문세는 다시 이영훈의 힘을 빌어 9집을 냈지만 역시 신통치 않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시대가 바뀌었음을 절실히 깨달았는지 10집에서 이문세는 재능이 출중한 후배 음악인들을 동원해서 새로운 색깔을 보여 주었습니다. 결과는 대성공. 그동안 실패한 것을 덮을 만큼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10집 앨범에서는 '조조할인' 말고도 '난 괜찮아'가 제법 반응이 좋았는데 한창 뜨려고 할 때 Bobby Caldwell의 China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공윤 수준에서 정식으로 표절 판정이 난 것은 아니지만 KBS 경우 방송 금지곡으로 지정이 되었고, 이후의 활동에 많은 지장이 생기게 됩니다.
비중은 줄었지만 이후에도 이문세는 이영훈과 작업을 계속 했습니다. 하지만 그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던 두 사람도 트렌드가 달라진 가요계에서 더이상 큰 힘을 발휘하지는 못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음악적 교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이 인간적으로 친밀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익히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저런 악성 루머도 많을 뿐더러 이영훈의 투병기에 제대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문세에게 강한 적대감을 드러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두 사람 각자 인격에 어떤 큰 문제는 없어 보이지만 인간적으로 서로 맞지 않았던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자기관리에 철저하고 다방면으로 실속파인 이문세와 곡 작업에 몰두하기 시작하면 자기파괴에 가까운 생활을 할 정도였던 이영훈의 삶은 언뜻 봐도 성향이 많이 다릅니다. 이영훈은 소문난 술고래에 하루 네 갑씩 피우는 헤비스모커였습니다. 생전에 남긴 이영훈의 글 중에 '문세씨는 담배,술, 일체 취미없는 스포츠맨.그래서 (뭔가)친해지지가 않았었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두 사람의 차이를 단적으로 표현해 주는 예입니다.
살다 보면 서로 잘 맞지 않는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 종종 있지요. 분명히 상대방은 객관적으로 볼 때 괜찮은 사람이고, 나도 딱히 모난 사람이 아니건만 이상하게 서로 어울리는 게 내키지 않는 그런 관계,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음악이라는 매개를 통해서는 교류할 수 있었지만 인간 對 인간으로 마주하기에는 왠지 서로 맞지 않았던 관계, 두 사람의 관계는 그쯤 되지 않았을까 짐작해 볼 뿐입니다.

Доступные форматы для скачивания:
Скачать видео mp4
-
Информация по загруз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