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서류 거부' 내일 결론..윤 대통령·군 관계자 수사 속도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관련 서류를
계속 받지 않고 있는데요.
헌법재판소가 내일
서류를 받은 것으로 볼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군 관계자에 대한 수사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진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6일부터 탄핵심판 통지서 등 각종 서류 접수를 거부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헌법재판소가 인편과 우편 등으로 세 차례에 걸쳐 전달을 시도했지만 번번히 무산됐습니다.

헌재는 내일 송달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힐 에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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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식에는 등기우편을 발송하는 시점부터 송달로 간주하거나 송달 장소에 서류를 놓아두는 유치 송달,

헌재 게시판에 게시한 뒤 2주가 지나면 효력이 발생하는 공시송달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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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도 탄핵심판과 수사에 대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과 배보윤 변호사를 주축으로 한 10여 명 안팎의 변호인단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만간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하고 탄핵심판과 공수처 소환 등 관련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석동현 / 윤 대통령 측 변호인: 멀지 않은 시기에 대통령께서 변호인단 구성을 마치면 그러한 변론팀의 발표를 통해서….]

오는 25일 윤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한 공수처는 혐의 다지기에 주력했습니다.

오늘 오전 구속 후 처음으로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불러 계엄 사전 모의와 선관위 장악 시도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경찰도 오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불러 안산 '점집'에서 확보한 수첩 내용들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른바 '햄버거 회동'에 참석한 전직 육군 대령 김 모 씨는 어제 구속됐습니다.

OBS뉴스 정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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