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산불에 취약…대응책은? / KBS 2025.04.15.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15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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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경상북도에서 난 산불로 수십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구가 많은 경기도도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경기 북부지역의 환경이 산불에 더 취약하다고 합니다.
보도에 유원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1일 경기 연천군 DMZ 인근에서 난 산불입니다.
이틀 동안 계속된 산불로 산림 560헥타르 이상이 불에 탔습니다.
국가산불실험센터에서 환경에 따른 산불의 위험성을 확인해 봤습니다.
바람이 없는 상태에서 난 산불, 바람을 일으키자 산불이 번지는 속도가 급격하게 빨라집니다.
초당 4미터의 바람이 불면 바람이 없을 때보다 산불 확산 속도가 약 10배 빨라집니다.
이번에는 산불이 계곡에서 난 상황입니다.
뜨거운 열이 발생하자 산불이 춤을 추듯이 맹렬하게 타올라 갑니다.
산불의 열기로 발생한 대류현상이 바람을 일으킨 겁니다.
[류주열/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임업 연구사 : "대류 현상에 의해서 외부에서 바람이 가해지지는 않았는데 어떠한 바람이 더해지는 것처럼 좀 더 강하게 연소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침엽수가 많은 산에서 난 산불은 훨씬 위험합니다.
인화물질인 테라핀이 함유된 침엽수는 더 오래 강한 산불을 일으킵니다.
최근 10년 동안 산불 평균 집계 결과 경기도는 연평균 122.1 건으로 경북이나 강원도를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이중 경기 북부에서 난 산불은 64건으로, 경기 남부에 비해 인구가 35%에 불과한 북부에서 더 많은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장석규/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사무처장 : "대부분이 영농 부산물 태우기나 논밭 두렁 소각 등 이런 소각 산불이 많기 때문에 봄철에는 소각 행위를 절대적으로 금지를 해야 합니다."]
산불의 절반 이상은 쓰레기 태우기, 담뱃불 그리고 입산자 실화 등 생활 속 부주의에서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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