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교통사고, 2027년까지 20% 감축” / KBS 2025.12.09.
Автор: KBS뉴스강릉
Загружено: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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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에서 보행자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만 1,300여 건.
매일 서너 차례씩 사고가 난 셈인데요.
춘천시가 이를 개선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시 외곽의 횡단보도입니다.
전동 킥보드가 앞으로 고꾸라집니다.
트럭에 치인 겁니다.
킥보드를 타던 학생은 숨졌습니다.
춘천 도심에서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성 3명이 차에 치여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한국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춘천의 교통안전지수는 77.18점.
강원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꼴찌입니다.
춘천시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주거와 상가 밀집 지역의 교통사고를 2027년 말까지 20% 정도 낮추겠다는 겁니다.
사고가 잦은 교차로를 중심으로 안전 시설물을 늘리는 게 핵심입니다.
[육동한/춘천시장 : "신호등 위치 조정, 방향 표시 개선 등 교차로 구조를 보완하고, 시선 유도봉, 차량 유도선 등 안전 시설물을 확충하겠습니다."]
또, 65살 이상 전문 운수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운전 자격유지검사도 확대해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에겐 무료 검사를 제공합니다.
[장철웅/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본부 : "운전을 담당하는 그런 분들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고요. 노인, 그러니까 고령 운전자, 고령 보행자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런 제도 개선에 걸맞게 시민들의 교통문화를 선진화시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윤민섭/춘천시의원 : "택시나 버스 종사원분들 같은 분들이 실제 모니터링을 해서 이 정책이 잘 되고 있는지 이런 것들을 감시하는 체계도 같이 좀 만들었으면 하는 부분들이 있고요."]
최근 3년 동안 춘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4,000여 건.
이로 인한 사망자는 50명, 부상자는 6,200명에 달합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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