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아버지의 눈물/이채(카푸치노 낭송)/위로시/감동시/헌사시
Автор: 카푸치노의 일상
Загружено: 202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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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https://blog.naver.com/ik6307(내가 마음먹은대로)
/ @카푸치노의일상
아버지라는 이름은 참으로 무겁고도 장중합니다
어머니의 무게와는 또 다르게 우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눈물로 적셔줍니다
아버지!! 사랑하는 한 여자의 남편이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들의 아빠로 삶 가운데 해야 할 일도 많고 생각할 것도 많고 힘든 일도 많을테니까요
내가 만약 아버지가 되었다면 어땠을까? 아버지의 마음으로 시를 읽고 또 읽으며 낭송해봤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에 저의 목소리로 들려드리는 이 시가 감동으로 전해지고 아버지라는 존재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음으로 느끼며 함께 들어주세요~~
감사합니다!!
아버지의 눈물
이 채 -
남자로 태어나 한평생 멋지게 살고 싶었다
옳은 것은 옳다고 말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말하며
떳떳하게 정의롭게
사나이 답게 보란듯이 살고 싶었다
남자보다 강한 것이 아버지라 했던가
나 하나만을 의지하며 살아온 아내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을 위해
나쁜것을 나쁘다고 말하지 못하고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하지 못하는 것이
세상살이더라
오늘이 어제와 같을지라도
내일이 오늘보다 나으리란 희망으로
하루를 걸어온 길 끝에서
피곤한 밤손님을 비추는 달빛 아래
힘없이 걷는 발걸음 소리
쓴 소주잔을 기울이며
소주보다 더 쓴 것이 인생이더라
변변한 옷 한 벌 없어도
번듯한 집 한 채 없어도
내 몸같은 아내와 금쪽같은 자식을 위해
이 한 몸 던질 각오로 살아온 세월
애당초 사치스런 자존심을 버린지 오래구나
하늘을 보면 생각이 많고
땅을 보면 마음이 복잡한 것은
누가 건내준 짐도 아니건만
바위보다 무거운
무겁다 한들 내려 놓을 수도 없는
힘들다 한들 할 수도 없는
짐을 진 까닭이다
그래서 아버지는
울어도 소리가 없고
소리가 없으니 목이 멜 수 밖에
용기를 잃은 것도 열정이 사라진것도 아니건만
쉬운 일 보다 어려운 일이 더 많아
살아가는 일은 버겁고 무엇하나 만만치 않아도
책임이라는 말로 인내를 배우고
도리라는 말로 노릇을 다 할뿐이다
그래서 아버지는 울어도 눈물이 없고
눈물이 없으니 가슴으로 울 수 밖에
아버지가 되어본 사람은 안다
아버지는 고달프고 고독한 사람이라는 것을
아버지는 가정을 지키는 수호신이기에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약해서도 울어서도 안 된다는 것을
그래서 아버지는 혼자서 운다
아무도 몰래 혼자서 운다
하늘만 알고
아버지만 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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