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걸릴라”…조기 대선에 지자체 행사 줄줄이 연기 / KBS 2025.04.08.
Автор: KBS강원
Загружено: 8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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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을 6월 3일로 확정했습니다.
봄을 맞아 각종 축제와 행사를 준비하던 지방자치단체들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선거법에 저촉될까, 취소되거나 미뤄지는 행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게 된 6월 조기 대선.
봄을 맞아 축제와 행사를 준비하던 지방자치단체들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공직선거법 때문입니다.
대선 60일 전부터,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자체장의 행사 개최 등을 금지하기 때문입니다.
공청회와 체육대회, 사업설명회까지 해당됩니다.
당장, 다음 달(5월) 말 삼척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60회 강원도민체전이 연기됐습니다.
대선이 끝난 6월 12일로 개막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김명수/강원도체육회 체육진흥본부장 : "선거에 따른 투표소라든지, 아니면 투표 마치고 나서 개표하는 과정에서 학교 체육관들이 많이 사용이 됩니다. 그래 갖고 불가피하게."]
시군 행사도 마찬가집니다.
이번 주말로 예정됐던 춘천 공지천 첫 벚꽃축제는 취소됐습니다.
일정도 줄줄이 바뀌고 있습니다.
도심 속 옛 철길을 산책로로 꾸며놓은, 치악산 바람길숲입니다.
당초 이달(4월) 24일 정식 개통식이 예정돼 있었지만, 대선 이후로 미뤄졌습니다.
혁신도시 상생마켓 등 10여 개 행사도 일정이 밀렸습니다.
[신동익/원주시 자치행정과장 : "(공직선거법상) 여러 가지 제약되는 사안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원주시에서는 각 부서에서 검토하고 있는 여러 가지 행사나 회의, 간담회 이런 것을 선거법 검토를 좀 발 빠르게."]
다만, 관련 규정에는 특정 시기에 열어야 하거나, 전래적인 고유 축제는 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영월 단종제, 강릉 단오제, 태백 천상의 산나물축제 등은 계획대로 개최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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