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무르제국의 옛 영화가 그리운 우즈베키스탄의 세계유산 / 사마르칸트 문화교차로 1부

00:00:00 사마르칸트-문화 교차로
00:00:01 (Samarkand-Crossroads of Cultures)
00:00:03 (유네스코와 유산 홈페이지를 참조해서 작성된 내용이다)
00:00:07 Uzbekistan의 Samarkand역사도시는
00:00:09 14, 15세기 티무르 제국 시대에 가장 큰 번영을 누렸다
00:00:13 세계유산으로 2001년에 등재되었는데,
00:00:16 인정된 보편적 가치는 다음과 같다
00:00:18 기준1 : 고대 문화의 교차로에 있는 사마르칸트의 건축물과 경관은
00:00:22 이슬람의 문화적 창조성을 보여 주는 걸작이다
00:00:25 기준2 : 비비하눔 모스크와 레기스탄 광장 같은 사마르칸트의 건축물들은
00:00:30 지중해부터 인도 아대륙에 이르는
00:00:32 전 지역의 이슬람 건축 발전에서 중대한 역할을 했다
00:00:35 기준4 : 사마르칸트 역사 도시는 예술, 건축물, 도시 구조상
00:00:39 13세기부터 현재까지 중앙아시아의 문화와 정치 역사에서
00:00:43 가장 중요한 단계들을 뚜렷이 보여 준다
00:00:45 사마르칸트역사도시는 13세기부터 현재까지
00:00:49 중앙아시아의 문화와 정치 역사 가운데 가장 중요한 단계들을
00:00:52 예술, 건축물, 도시 구조를 통해 보여 준다
00:00:55 사마르칸트는 세계 문화들의 교차로이며 용광로였다
00:00:59 사마르칸트는 기원전 7세기에 고대도시 아프라시아브로 건설되었다
00:01:04 중앙아시아를 가로지르는 큰 교역로들이 교차하는 곳에
00:01:07 자리 잡은 사마르칸트는 수천 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00:01:10 고고학 발굴에 의해 기원전 100년의 전반기에
00:01:13 존재했던 거주지의 유적이 드러나고 있다
00:01:16 중앙아시아에 처음으로 Khorezm, Bactria, Sogd 같은
00:01:19 거대 국가들이 생기던 시기에
00:01:21 전략적 요충지였던 아프라시아브는 Sogdiana의 수도였다
00:01:25 기원전 6세기부터 4세기 사이에는 Achaemenid 제국의 일부였고,
00:01:30 기원전 4세기에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제국에 속했다
00:01:33 중국, 아프카니스탄, 이란, 인도, 캅카스 지방의 교역로가 교차하는 곳에
00:01:38 위치한 이 도시는 서기2세기에
00:01:41 비단 교역의 중요한 중심지로 번성하기도 했다
00:01:43 6세기에 투르크 왕국의 땅이었던 이 도시는
00:01:46 이슬람 문화가 침투하기 시작했던 712년에
00:01:50 Kuteiba-ibn-Muslim에게 정복당했다
00:01:52 오늘날 우즈베키스탄 영토인 Maverannahr와
00:01:55 Transoxiana 지역에 이슬람 문화가 유입되었다
00:01:57 아랍의 지배자들은 고대 신전을
00:01:59 모스크, 행정 건물, 교육 시설, 궁전 그리고 국고로 바꾸었다
00:02:05 이란계 사만 왕조가 9~10세기, 투르크 인들은
00:02:08 11~13세기에 이 도시를 점령했다
00:02:10 이어 13세기에는 호라즘 왕국에 속했다가
00:02:13 1220년에 몽골 칭기즈 칸의 침입을 받으면서 파괴되었다
00:02:18 도시는 티무르의 노력으로 주요 중심지로 떠올랐다
00:02:21 사마르칸트는 아프라시아브의 남서쪽인 현재 위치에 다시 지어졌고,
00:02:25 강력한 티무르 제국의 수도이자
00:02:28 중앙아시아에서 페르시아, 아프가니스탄, 인도로까지 뻗은
00:02:31 정복지로부터 가지고 온 재화의 저장소가 되었다
00:02:35 그리고 울루그 벡과 그의 후계자들이 통치할 때까지
00:02:39 티무르 제국의 문화적 수도로 남아 있었다
00:02:41 티무르는 성채, ‘푸른 궁전’으로 불리는 Kuk-Saray,
00:02:45 그리고 다른 중요한 건물들을 지었다
00:02:48 이 시기의 특징은 예술들이 새롭게 통합됐다는 점이었다
00:02:52 사마르칸트의 전통은 제국의 다른 지역들,
00:02:55 즉 페르시아 호라산과 호라즘 지역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00:02:59 17세기에도 몇몇 눈길을 끄는 건축물들이 지어졌지만,
00:03:02 16세기에 우즈벡의 점령(1500) 이후 16세기에
00:03:06 사마르칸트는 부하라한국에 속하게 되면서 점차 이전의 중요성을 잃었다
00:03:10 18세기에는 경제적으로 심각하게 쇠락했다
00:03:14 그러다 러시아가 1868년에 사마르칸트를 점령해
00:03:18 1887년에 지방 수도로 삼았고,
00:03:21 점차 도시의 경제는 회복되어 갔다
00:03:23 1888년에 카스피 해 철도가 놓이면서
00:03:26 유럽의 러시아와 중앙아시아가 연결되었고,
00:03:29 철도는 중요한 교역 중심지로서 사마르칸트의 역할을 강화시켰다
00:03:33 러시아는 학교, 교회, 병원을 지었고,
00:03:36 사마르칸트의 서쪽 지역은 새로운 도시 계획에 따라 재개발되었다
00:03:41 그러나 티무르 시대에 지어진 성채 같은 몇몇 기념물들뿐만 아니라
00:03:45 도시의 성벽과 문들이 당시에 파괴되기도 했다
00:03:48 20세기 초 이 도시는 세 주요 구역들로 구성되게 되었다
00:03:52 고대 도시 아프라시아브의 고고학 발굴 지역,
00:03:55 중세 티무르 도시,
00:03:56 1870년대에 건설을 시작한 현대 도시가 세 주요 구역들이다.
00:04:00 현대 도시는 1924년~1930년에
00:04:03 우즈벡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Uzbek SSR)의 수도였다가
00:04:08 나중에 행정 중심지가 되었다
00:04:10 이곳의 많은 기념물이 세계문화유산의 유적지에 포함된다
00:04:14 구르에미르
00:04:15 (위키백과사전 참조)
00:04:16 구르에미르는 ‘지배자의 묘’라는 뜻으로
00:04:19 아미르 티무르를 비롯하여
00:04:20 그의 아들, 손자들이 안장되어 있는 티무르 왕족의 묘이다
00:04:24 우리나라로 생각해본다면 왕릉 정도 되겠다
00:04:27 1336년에 태어난 티무르 베그 구르카니는
00:04:31 중앙아시아의 몽골인 군사 지도자이며, 티무르 제국의 창시자이다
00:04:35 티무르는 군사에 있어서는 천재적인 인물로,
00:04:38 생애에 걸쳐 벌인 전투에서는 한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00:04:42 그러나 원정을 할 경우
00:04:43 특별한 이슬람교적인 문화로서의 도시건설을 할 경우를 제외하고
00:04:47 거의 대부분의 원정은 그곳을 다스리기 위함이라기보다
00:04:51 약탈하고 파괴하는 것에 더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00:04:54 또한 칭기즈칸은 항복하거나 투항하는 적을 살려주었던 반면에
00:04:58 티무르는 항복하거나 투항하는 적도 여지없이 도살하는 잔인함을 보였다
00:05:03 티무르 제국(페르시아어: تیموریان)은
00:05:04 티무르가 중앙아시아 지역에 건국한 이슬람 왕조이다
00:05:08 전성기의 판도로 북동쪽은 동튀르키스탄,
00:05:11 남동쪽은 인더스 강,
00:05:12 북서쪽은 볼가 강,
00:05:14 남서쪽으로는 시리아・아나톨리아 방면까지 이르러,
00:05:17 과거 몽골제국의 서남부 지역도 지배하였다
00:05:19 언어적으로 투르크화하고, 종교적으로는 이슬람화했다
00:05:23 15세기 후반에는 사마르칸트와 헤라트의 두 정권이 남았다
00:05:27 결국 16세기 초에 우즈베크의 샤이반 왕조에 의해 정복당해
00:05:31 모두 살해당하게 되며 멸망했다
00:05:33 사마르칸트는 티무르 제국의 수도였다
00:05:36 국제적인 상업 도시로서 번영하여
00:05:39 왕년의 바그다드를 능가할 정도로 번영했다
00:05:41 예술·문화면에서는 이란 문화의 영향이 강하고
00:05:45 역대 군주의 보호 및 장려에 의해서 티무르풍의 이슬람 문화가 발달했다
00:05:50 건축 양식에서는 중국식의 탑과 유목 민족의 천막을 조합한
00:05:54 독특한 사원이 만들어졌고,
00:05:55 회화에서는 이란풍의 미니아튀르(細密畵)예술이 발달했다
00:05:59 아라비아 수학·천문학·의학·지리학·역사학 등도 발달하여 이슬람 세계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00:06:05 아미르 티무르는 1404년
00:06:07 손자인 마흐무트 술탄이 오트라르 원정에서 전사하자
00:06:10 그를 기리기 위해 묘를 건설했으며
00:06:13 불과 10일만에 건설했다는 전설이 있다
00:06:15 불과 1년후인 1405년
00:06:17 중국 원정 도중 병사한 티무르 왕 자신도 이곳에 묻힌다
00:06:20 구르에미르를 한바퀴 돌아보자
00:06:22 바로 저기다
00:06:24 해외에서 우리나라차를 보면 반갑다
00:06:26 하얀색 스타렉스가 보인다
00:06:28 뒤편으로 보이는 구르에미르
00:06:30 파란 돔이 멋지다
00:06:32 사마르칸트의 대표적인 풍경 중 하나다
00:06:35 정문을 지나간다
00:06:36 이슬람 건축의 아름다운 문양이 보인다
00:06:39 문 안쪽으로 기하학적으로 구성된 중정이 보이고
00:06:42 뒤편으로 본전이 있다
00:06:43 왼편으로 이런 구조물이 보이는데,
00:06:46 아마도 옛 건물지터를 표시해 놓은 듯 하다
00:06:48 하지만 아무런 설명이 없어서 정확한 건 아니다
00:06:51 벽돌건축이 많은 나라들에서 이런 식으로
00:06:54 옛 건물지를 표시해 놓은 경우를 많이 봤다
00:06:56 대표적인 사례가 인도
00:06:58 다시 시선을 본전으로 돌린다
00:07:00 내부에 들어가니 천정의 아름다움이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