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사는 사람들이…” 변창흠, 잇단 부적절 발언 논란 / KBS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18 дек. 2020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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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변창흠 후보자가 과거 SH 사장일 때 회의에서 한 얘기가 뒤늦게 구설에 올랐습니다.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을 '못 사는 사람들'이라고 한 건데 부적절했다는 논란에 변 후보자는 죄송하다며 사과했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변창흠 후보자가 SH 사장으로 있던 2016년 6월 30일, SH 임원 회의록입니다.
공유주택 구상을 논의하던 중 변 후보자가 이렇게 말합니다.
"못사는 사람들이 밥을 집에서 해서 먹지 미쳤다고 사서 먹느냐"
공동 식당 등을 운영하자는 제안에 "생판 모르는 사람과 밥 먹기 싫다고 할 수 있다"며 한 발언입니다.
"건물만 공유로 만들어 놓으면 프라이버시가 필요한 사람들에 대한 판단이 없이 진행되는 것 같다"는 우려도 이어서 내비칩니다.
사생활을 고려해야 한다는 맥락이지만, 공공 임대주택 입주자를 '못 사는 사람'으로 단정하는 듯한 발언은 부적절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변 후보자는 '저렴 주택' 사업 비용 절감을 위해 주차장 규제를 완화하려면 "아예 차 없는 대상자를 선정해야 한다"고도 말합니다.
"입주민들이 들어온 후 '으쌰으쌰' 해서 추가로 주차장을 그려 달라 하면 참 난감해진다"는 것이 이윱니다.
변 후보자가 같은 회의에서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를 놓고 한 발언도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일 때문에 사람이 죽었는데 시정 전체를 다 흔든 것"이다, "위탁업체 직원이 실수로 죽은 것"이고, "걔만 조금만 신경 썼으면 아무 일 없는 것처럼 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SH 주택 하자 보수 처리 문제를 언급하며 사후 대처를 철저히 하도록 당부하다 나온 발언입니다.
구의역 사고는 서울메트로 협력업체 노동자가 고장 난 스크린도어를 홀로 수리하다 숨진 사고로, 대법원은 지난해 11월, 사용자 측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변 후보자는 사과문을 내고, 국민께 심려를 끼쳤다며 자신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공직 후보자로서 깊게 성찰하고 무겁게 행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한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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