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면행복] 427회 희망 더하기 - 휠체어 위의 미녀검객

휠체어에 앉아 검을 날렵하게 휘두르고 찌르는
장애인 펜싱 국가대표 김선미!
여자 선수가 많이 없는 휠체어 펜싱계에서
그녀는 남자 선수들도 긴장하게 만드는 독보적인 존재다.


한때 스튜어디스를 꿈꾸던 16살 소녀는 교통사고 이후로 한쪽 다리를 잃었다.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해 방황하는 시절을 거쳤던 그녀가
다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된 것은 펜싱을 시작하고서였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장애와, 장애인들 속에서
휠체어 펜싱을 해야 한다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그것도 잠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 그녀는 펜싱을 배우기 시작했고,
입문한 지 불과 2년 만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10년 광주 아시안 게임에 출전해 은메달을 딴 것을 시작으로
2012년 런던 패럴림픽, 2014년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2018년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안게임까지
그녀는 이제 국내에서 대적할 수 있는 자가 없을 선수로 성장했다.


일주일에 단 하루 쉬는 것조차 쉽지 않을 정도로 바쁘게 돌아가는
연습일정과 대회 일정. 그러다 보니 집보다는 훈련장과 숙소가
더 익숙하다는 김선미 선수.


늘 즐겁게 펜싱하던 선수로 기억되길 바라며
자기 자신을 극복하고 한계에 도전하는 그녀를 만나본다!


방송
목요일 새벽 1시 5분
일요일 새벽 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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